은둔형 청소년 지원. 총 1천 5백만원 지원. 생활비 연 650만원. 학비 연 300만원. 병원비 연 200만원. 법률지원비 연 350만원.
은둔형 청소년에게 최대 월 65만원 연 650만원의 생활비. 월 30만원 연 300만원의 학비, 연 200만원의 병원비, 연 350만원 이하의 법률지원비를 지원합니다. 모든 지원을 다 더하면 연 1천 5백만원이 넘는 돈입니다. 적지 않은 돈입니다. 은둔형 청소년이 위기청소년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위기청소년에게 생활지원, 치료비, 심리검사 상담비, 학업지원비 등을 현금 및 물품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해마다 한 두명씩,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두명은 자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한 학생이면 그래도 걱정이 덜하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 안내라도 해 주려고요.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선정기준
위기 청소년이 중위소득 100%에 포함되면 모두 가능합니다. 기존 60%에서 100%로 확대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위기청소년을 포함할 수 있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2. 혜택
은둔형 청소년에게 최대 월 65만원의 생활비와 월 30만원의 학비, 연 200만원의 병원비를 지원합니다. 은둔형 청소년이 위기청소년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위기청소년에게 생활지원, 치료비, 심리검사 상담비, 학업지원비 등을 현금 및 물품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입니다. 필요시 1년 범위 내에서 한 번 연장이 가능합니다.
3. 신청방법
위기 청소년 본인, 위기 청소년을 알고 있는 보호자,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사 등이 위기청소년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 기간, 지원 유형이 결정됩니다. 혹은 대한민국 복지정책지원 포털사이트인 복지로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에 접속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4. 총평
올해도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3월말에 이미 자퇴서는 써 두었습니다. 학교 밖보다는 학교 안이 이 학생에게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할 것 같아 아직까지는 붙잡고 있습니다. 다행히 학생이 학교생활을 그럭저럭 마음에 들어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학급에서 갈등을 겪은 후로는 다시 자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자퇴야 본인과 학부모님이 결정할 일이지만, 되도록 붙잡고 싶습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지요. 오히려 붙잡는 것이 서로에게 괴롭고 아픈 일일 수도 있지요. 학생의 형편이 어렵다면, 이 제도를 꼭 알려서, 언젠가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