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재 온천호텔. 충북 수안보에 위치한 최고급 료칸 호텔. 신동엽의 러브 하우스 디자이너 양진석 교수 설계. 석식과 조식과 애프터눈 티 포함.
by 인강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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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재 온천호텔. 충북 수안보에 위치한 최고급 료칸 호텔. 이에요. 신동엽의 러브 하우스 디자이너 양진석 교수 설계. 로 더 알려졌어요. 일본의 최고급 료칸 식사를 넘어서는 예술에 가까운 석식과 조식과 애프터눈 티 포함. 가격이에요.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 특히 미식과 함께 하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아요.
유원재 온천 호텔. 충북 수안보에 위치한 최고급 료칸 호텔이에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충북 수안보에 위치한 최고급 료칸 호텔이에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즐겨 찾왔던 수안보. 그래서 '왕의 온천'으로 불렸다고 하죠. 피부병과 비만으로 고생했던 세종대왕도 수안보 온천을 즐겨 찾았고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하루 동안 정원에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에요. 하루동안 머물면서 주로 숙소에서 깊은 수면, 따듯하고 시원한 온천욕, 예술에 가까운 음식을 즐기며 정원에서 편안히 산책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설계 기획이 있어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수안보 입구에 있어요.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고요하고 묵직한 외관을 보여줘요.
유원재 온천 호텔. 신동엽의 러브 하우스 전담 건축 디자이너였던 양진석 교수님이 설계하고 시공한 온천이에요.
유원재 온천호텔은 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MBC 주말 예능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양진석 교수가 디자인했어요. 한국의 한옥과 서원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고 해요. 한옥의 디자인에 료칸의 색감을 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어요. 총 16개 객실을 미음자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건축과 도자기 장인들이 만든 실내가 인상적이에요.
유원재 온천 호텔의 입구는 어두운 원목 소재로 구성했어요. 일본의 료칸 느낌이 나는 것은 이 실내 자재의 색감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요. 로비와 전시관은 모두 간접조명으로 조도를 낮춰서 편안하면서도 집중되는 분위기를 주었어요. 바닥에 자갈을 두는 포인트와 벽재를 한옥의 창호같은 디자인으로 마감한 것도 좋았어요. 마치 달빛이 가득한 한옥의 어느 한 곳을 거니는 느낌의 디자인이에요.
로비 옆에 있는 갤러리에는 도자기 작품들이 메인으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9대째 가업을 승계 중인 '김영식' 사기장의 달항아리 백자가 메인에 있어요.
체크인은 수 라운지에서 진행되요. 프런트 로비에서 복도를 따라 걸어가면 수 라운지가 있어요. 물같에 있는 카페 같은 분위기의 라운지에요. 이곳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풍경을 감상하셔도 좋아요.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라운지가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해요.
'유원재'의 객실 이름은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는 한다는 '중화탕'의 약재 이름으로 지었어요.
1) 수정. 마음을 지키다.
수정객실은 최대 4인 투숙이 가능해요. 내부는 조금 어두운 색감이에요. 의도적으로 조도를 낮추었고, 가구는 밝은 톤을 썼어요. 객실 전용 온천탕이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온천탕이 그 자체로 매력적인 소품이자 오브제 역할을 해요. 유원재 온천수는 지하 250미터에서 용출되는 수온 53도의 온천수에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객실마다 정원이 있어요. 돌과 이끼, 나무들로 조경을 완료했어요.
객실 우측으로 파우더룸, 옷장, 안쪽에 메인 침실이 있어요. 검은 온돌 바닥, 목재 벽면, 높은 천장의 대들보가 한옥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요. 침실에는 별도 화장실이 있어요. 거실 반대편 왼쪽에는 다실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눈높이로 마당이 보여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마당과 같은 눈높이에서 보는 마당은 또 다른 조경의 매력이 있어요. 등장하는데요.
유순은 수정 객실처럼 어두운 색감과 톤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쪽 벽을 한지를 입힌 한옥문처럼 디자인해서 좋았어요. 간접등도 잘 어율렸고요. 뭔가 고즈넉하고 집중하는 분위기를 원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안쪽에는 침실이 있어요.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어요. 마당에도 유순은 바닥이 흙바닥이에요. 이것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요. '유순'의 자랑, 온천탕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유순의 온천탕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자갈이 깔린 긴 복도 끝에 온천탕이 있어요. 너무 예쁘죠.
유원재에는 별도의 공용탕이 있어요.
유원재에는 별도의 공용탕이 있어요. 일본 료칸의 유카타처럼, 이곳에도 개량한복을 입고 이동할 수 있어요. 객실건물 한쪽 끝에 공용 온천이 있어요. 남탕과 여탕으로 나누어져 있어요.파우더룸에는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 아로마티카 화장품, 스프레이, 헤어 에센스, 로션, 스킨까지 잘 갖추어져 있어요. 노천탕은 자연석과 조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탕이 아주 크지는 않아요. 그냥 정말 어느 산 속, 어느 숲 속의 작은 노천탕에서 조용히 있는 느낌이에요. 재밌는 시스템은, 유원재 온천호텔에서는 남탕 여탕 두 개의 탕을 매일 위치를 바꿔요. 그래서 두 탕의 조경과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별도 금액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대여탕도 있어요. 3만 5천 원을 내면 인원과 관계없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화장실/욕실/라운지까지 갖추고 있어요. 가족들이 다 같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아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애프터눈 티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유원재 온천 호텔은 사실 유원재 미식 호텔이라고 해야 할 듯해요. 온천도 좋지만, 온천을 뛰어넘는 식사가 정말 화려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