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브랜딩/툴툴툴- 소통

임영환-자기 인생의 테마를 찾아 읽는 책읽기-우신고등학교-물꼬방2019자료집

by 인강 2019. 7. 24.
반응형
진로 독서는 독서 교육을 중점적으로 해 온 교사들과 그렇지 않은 교사들이 합의할 수 있는 교집합 지점이라는 것이다. 진로는 학생이 평생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고, 학교는 학생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잘 하면서도 의미있게 해 낸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가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호매실고 선생님들의 말처럼 공허하기만 한 “장래 희망이 뭐니?”라는 질문과 우리 삶 사이의 간극을 ‘진로 독서’가 채워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생각해보거나 사람들이 추구하는 ‘돈벌이’에 대한 고민을 넘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은 무엇이며 그 일의 가치는 어떤지, 그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따를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임영환, '자기 인생의 테마를 찾아 읽는 책읽기' , <물꼬방 2019 자료집> 중에서..



아이들이 책을 한 권 읽는 것, 그것이 교육이다.

이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을 교실현장에서 이뤄지게 하는 데에

아주 많은 분들의 시간과 수고가 있었다.

그 시간과 수고의 한 가운데에서 내내 함께 해 온 분.

책따세에서 전국모, 물꼬방에서 교육과정모임까지

임영환 선생님은 대한민국 독서교육의 현장을 두루 누비며

내내 고민하고, 버티고, 고민하고, 싸우고, 고민하며, 

내내 명랑하게 살아오신 분이다.

내일을 그려보는 일이란 결국 오늘을 살펴보는 일이며

그래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는 일임을

내내 학생들과 들여다보는 수업.

진로독서수업의 어느 부분을 살피고 어느 순간에 버텨야

이 고되고 뿌듯한 길의 끝까지 갈 수 있는지 

주저하며 고민하시는 분들께 권한다.

 



자기 인생의 테마를 찾아 읽는 책읽기
- 주제 탐구 책읽기와 자기 학교에 맞는 진로 목록 만들어 보기 -
 
임영환 ∥ 우신고등학교 choyain@hanmail.net
 
1. 머리말
2015 개정교육과정 교수 학습 자료집을 집필하면서 이 수업을 한 학기 한 권 읽기 모형으로 구상했을 때 처음에는 자신이 별로 없었다. 처음 구상을 한 후 수업을 한 번 하고 그 이후 고3 수업을 오래하면서 제대로 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 김진영 선생님이 이 모형으로 실제 수업을 해 보고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실제 이 원고의 여러 부분에는 김진영 선생님의 수업 경험담이 같이 녹아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말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제대로 탐구해볼 기회가 별로 없다. 대부분은 정해진 교육과정 속에서 교사가 정해준 주제이거나 몇가지 선택 주제 중에서 탐구하게 된다. 내가 이런 식의 책읽기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사람마다 정말 자신이 궁금해하는 주제가 있을터인데(그것을 여기에서는 인생의 테마라고 하자) 그것을 탐구하는 자체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인생을 되돌아 보면 시기마다 매번 달라지는 관심사도 있고 꽤 오랫동안 인생을 관통하는 관심사도 있다. 우리는 그런 관심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그런 관심을 가져도 사실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기회가 별로 없다. 학교에서는 공부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고, 사회 나와도 늘 직장일, 가정일로 바쁘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 없이 떠밀려 사는 삶이 공허한 것처럼 자기 인생 테마를 탐구해볼 시간 없이 어느듯 나이를 먹는 것은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이런 인생 테마 탐구가 진로랑 관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진로랑 관련이 안되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제대로 한 번 탐구해 보는 기회는 인생의 행복과도 관련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모형 이런 삶과 관련된 측면뿐만 아니라도 학습 능력 측면에서도 이런 부류의 주제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이 사고력이나 독해력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보고는 많다. 주제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를 좀 더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한 권 읽기와 결합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서 관련 도서를 읽고 자료를 찾아서 정리해봄으로써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천착하는 경험을 쌓아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이다. 일반적인 주제 탐구 보고서에 비해 한 권 읽기에서는 중심이 되는 주제 관련 도서 읽기를 중요하게 다룬다. 중심이 되는 책을 한 권 정해서 읽으며 그 분야의 지식 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살피고, 그 분야에서는 어떻게 글쓰기를 하는지 참고할 수 있다. 그리고 관련된 서적과 자료를 찾아서 읽으며 주제와 관련된 안목을 넓힐 수 있다.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가 없는 아이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아이들은 자신의 머릿속에 가장 자주 들락거리는 단어를 찾는 마인드맵의 과정을 통해 접근해 볼 수 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하나의 주제에 천착하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러 단계를 통한 교사의 징검다리가 필요한 수업 방법으로, 이 모형은 모둠과 개별 활동이 모두 가능한데 아이들 개개인의 보고서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아이들을 묶어 모둠별로 활동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는 개별 활동 중심으로 소개한다.




 
2.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사는 아이들의 주제 선정부터 책 선정, 개요 짜기까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을 할 때는 고되지만 완성하고 나면 지적 성취가 있어 아이들이 뿌듯해한다.이 모형은 범교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17차시로 계획하였지만 각 학교나 학급의 상황에 맞게 가감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수업 방법인 만큼 수업 단계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 안내하고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아이들도 많았다. 이를 때는 보고서 예시를 들고 다니면서 그런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예시를 보여주며 다시 설명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 주제는 어떻게 찾을까?
먼저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관심사 브레인 스토밍 해보기, 뇌지도 그리기, 마인드 맵 등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예를 들어주면 도움이 된다. 교사가 평소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칠판 한가운데에 적고 마인드맵 형식으로 중심 주제에서 소주제로 가지를 뻗어 나가며 자유롭게 사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반 주제는 고정된 것이 아니고 중간에 책을 읽다가 바뀔 수도 있다. 학생들은 초반에 주제를 대부분 간단한 단어 형식으로 많이 정했는데, 그러면 나는 그 주제를 보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라고 조언하였다.
초반에 주제를 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이 작업이 하루 만에 되는 것은 아니다. 몇 개를 후보로 놓고 관련된 도서를 찾아 보면서 고민을 더 해보라고 했다. 주제를 정하면 관련 도서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나 교보에서 찾아보게 했다. 주제와 관련해서 괜찮은 책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주제를 정한 다음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수업을 했지만 되돌아 보면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여러 가지 책을 살펴보면서 주제를 찾도록 하는 방법도 이용할 수 있겠다. 아이들의 조건과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때 주제 선정이 먼저 끝나서 시간이 남는 학생들의 경우 캐리어에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40-50권 준비해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학습지 예시>
 
그림1. 나의 관심사들 브레인 스토밍 해보기
1) 주제에 대한 자신이 아는 것과 알고 싶은 것 등에 대해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을 해 보자.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c4242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1pixel, 세로 604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9pixel, 세로 359pixel
 
 
2)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나온 주제들 중에서 자신이 스스로 즐겁게 탐구할 수 있고 또한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하나 뽑아보자.
 
선정 주제
 
선정 이유
 
 
 
나. 어떤 책을 고를까?
책을 고를 때는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적 성과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주제에 초점을 두다가 너무 어려운 책으로 정할 경우 보고서 쓰기 자체가 어려워진다. 교사는 아이들이 골라온 책을 보면서,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책인지 꼭 살펴야 한다. 전공 서적의 경우 수준이 너무 높아서 읽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부분적으로라도 이해가 된다면 시도해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책 읽기를 통해 아이들의 어떤 면이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책을 읽는 도중이라도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아이들이 제대로 읽어내기 힘든 책이라고 판단되면 바꿔야 한다. 또 읽는 도중 더 나은 책을 찾으면 그 책으로 바꾼다. 주제에 딱 맞는 책을 찾았다 해도 의외로 책의 수준이 아이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책이 주제와 관련되었는지를 따지는 기준은 되도록 넓게 잡아야 한다.
주제도서로 정한 책은 끝까지 완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책에서 다루는 범위가 너무 넓거나 수준이 높은 책일 경우,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을 하는 것도 허락했다. 그리고 참고도서는 발췌독 위주로 하도록 했다.
선배들의 보고서 사례를 통해 보고서의 틀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다. 예시 보고서를 독서 기록장에 실어서 개인적으로도 참고를 했고 수업 시간에도 같이 읽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서에는 중심 주제와 소주제들이 담기게 되는데, 이를 어떤 체계로 배열하면 좋은지, 머리말과 맺음말은 어떤 식으로 쓰면 되는지 함께 살핀다. 더불어 주제별로 선배들이 어떤 책들을 주제도서로 선정했었는지 몇 가지를 소개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자신의 중심 주제를 잡으면 그 주제가 구체화할 수 있는 것인지, 학생의 관심사나 처한 조건에 맞는지, 연구 가치가 있는지 등을 교사가 함께 살펴준다. 마인드맵을 통해 처음 마련한 소주제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수정해 나갈 수 있다. 중심 주제를 정한 뒤 주제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소주제들을 확정한다. 소주제들은 중심 주제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영역들로 이루어진다.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은 보고서 본문의 한 부분으로 넣도록 한다.
 
읽기 [讀]
 
주제 및 도서 선정
 
탐구 주제 및 주제 관련 도서 선정
 
 
 
 
 
책 읽기
 
수업시간에 책 읽으며 독서일지 쓰기
 
 
 
 
 
자료 찾기
 
자료 찾기
 
 
 
 
 
 
생각 나누기 [討]
 
목차 짜기, 검토
 
목차 정하고, 의견 나누기
 
 
 
 
 
 
 
표현하기 [論]
 
보고서 쓰기
 
보고서 쓰기
 
 
 
단계
개요
차시
활동 내용
비고
1
주제 및 책 선정
1-2
• 탐구 주제 및 관련 도서 선정
도서관
2
책 읽기
3-9
• 책 읽으며 독서일지 쓰기
도서관 혹은 교실
3
자료 찾기
10-11
• 다양한 자료 찾기
컴퓨터실
4
개요 작성하기, 교사 검토
12-13
• 개요(목차) 작성하기
• 교사가 검토하기
 
5
보고서 쓰기
14-16
•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컴퓨터실
6
보고서 보완하기
17
• 친구들의 의견 듣고 보고서 보완하기
 
 
 
3. 수업의 흐름
가. 1단계 주제 및 도서 선정(1-2차시)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수업의 첫 단계는 아이들의 주제 선정으로 시작한다. 주제 선정은 먼저 임시 주제를 정하고, 선정한 주제와 관련된 도서 및 자료가 있는지 조사한 후에 주제를 확정한다. 중심 주제에서 세부적인 소주제로 들어가면서 보다 구체적인 주제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뇌 구조 그리기’나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관심사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주제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에 와 닿는 책을 먼저 정해서 읽으며 주제를 찾는 방식도 괜찮다.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 더 알고 싶은 것, 자기 삶과 연관된 점, 사회에 주는 의미 등을 생각하면서 주제를 떠올린다. 주제와 책은 어느 것을 꼭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먼저 읽든 주제를 먼저 정하든, 조건과 상황에 맞게 해야 주제 선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수업이 일반적인 주제탐구보고서 쓰기와 다른 점은, 탐구 주제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온전한 사고 체계를 경험하게 한다는 데 있다. 주제 관련 도서를 선정할 때는 학교도서관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 만약 검색을 통해 찾은 책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읽기에 너무 어렵다면 책을 바꾼다. 그리고 주제와 관련해서 적절한 책이 없을 때는 주제를 바꿔야 한다. 주제를 정하고 도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코멘트는 꼭 필요하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정하거나 아이들에게 전부 맡겨서는 안 되며, 이 과정이 잘되어야 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주제를 선정할 때 교사가 사례를 보여주면 좋다. 주제는 한 번에 정해지지 않는다. 교사와 서로 상의하면서 주제를 정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 스스로가 즐겁게 쓸 수 있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정한 탐구 대상이 처음에는 단순 소재일 수 있다. 가령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동물 중에서 어떤 동물에 관심이 많은지 구체화시켜보게 한다. 동물 중에서 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나 관심사를 연관시키도록 도와준다. ‘우리나라 유기견의 실태’라든지, ‘개고기와 문화상대주의’ 등이 예가 된다. 만약 관심사가 ‘리더십’이라면 ‘축구 감독들의 리더십’, 관심사가 ‘대중문화’라면 ‘세계에 알려진 K-팝의 모습’ 등등. 이런 식으로 고등학생 수준에서 조금 구체화시키면 소재는 주제가 된다. 이 수업의 목적은 어려운 주제를 해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관심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서적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데 있다.
 
[수업 예]
① 주제탐구보고서는 내가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관심 가는 주제,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떠오르는 대로 나열해보자. 막연하다면 평소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 좋아하는 교과, 내가 꿈꾸는 진로 분야 등을 고려해보자.
 
‘나’에서 출발하는 탐구 주제 찾기
◎ 중심 주제를 정할 때 고려할 것
· 내가 요즘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가?
· 최근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 관심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소주제를 정할 때 고려할 것
․ 중심 주제의 어떤 부분에 대해 알고 싶은가?
․ 중심 주제와 관련한 나의 경험이나 들은 이야기가 있는가?
․ 중심 주제와 관련하여 뉴스나 신문에서 본 이야기가 있는가?
 
◎ 중심주제 예시
10대의 성에 대한 생각 / 고양이의 의사표현 방식 / 공부를 즐겁게 하는 법
전기 차의 모든 것 / 친환경 에너지의 미래 / 신의 존재 여부 /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공 식품의 위험성 /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 우리나라 쓰레기 재활용 실태 조사
 
⓵ 자신이 스스로 즐겁게 탐구할 수 있고 또한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하나 뽑아보자.
 
선정 주제
 
선정 이유
 
 
 
⓶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떠올린 것들을 바탕으로 주제와 관련해서 자신이 가장 조사하고 싶은 내용(소주제)을 3가지 이상 정해본다. 이 내용들은 보고서 본문 각 부분의 소주제이며 목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것은 초안이며 이후 책읽기와 자료 조사들을 하면서 변경 가능하다.
 
주제와 관련해서 조사하고 싶은 내용(소주제)
주제 예시) 고구려 역사, 과연 어느 나라의 역사인가?
첫째 소주제
예시) 중국의 동북 공정(중국이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
둘째 소주제
예시) 고구려가 우리나라 역사인 근거는?
셋째 소주제
예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인식
 
 
 
 
⓷ 주제 관련 서적을 찾아서 한 권 선정해보자.
 
선정 도서
제목 :
저자 :
출판사:
선정 이유
 
후보 도서
 
 
 
나. 2단계 책 읽기 (3-9차시)
본문 내용 “매시간 독서일지를, 다 읽고 독후감 개요서를”
이제 책 읽기를 집중적으로 하는 단계다. 책이 정해지면 일곱 차시에 걸쳐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매시간 독서일지를 작성한다. 학급 상황이나 학생들의 조건, 책의 분량과 난이도에 따라 차시 조정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주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일반적인 독서일지와 다른 점은, 책 읽는 과정에서 앞으로 주제탐구보고서를 쓸 때 자신이 조사하고 싶은 내용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렇게 작성된 독서일지를 바탕으로 자료 조사를 하면서 아이들은 보고서 전체의 목차를 짜는 작업을 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이번 단계의 수업을 진행한다면 이 기간에 자료 수집을 같이 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고른 책은 대출하여 방과 후에도 책 읽기를 계속 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시간에 독서일지를 검사한 뒤 책 전체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독후감 개요서를 쓰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제와 관련해 자신이 조사하고 싶은 내용, 새롭게 알게 된 내용, 꼭 기록하고 싶은 내용, 책 속에 담긴 저자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 저자의 생각에 대한 자기 견해, 책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 더 생각해볼 문제, 추가로 주제와 관련해서 조사하고 싶은 것 등을 쓴다.
 
[수업 예]
① 독서일지 쓰기 : 매시간 책을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록해보자.
 
읽은 기간
읽은 쪽수
20 년 월 일 ~ 20 년 월 일
( ~ ) 쪽
요약
 
보고서 주제와 관련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꼭 기록해야 하는 부분 (책의 쪽수 표시)
 
추가 의문점이나 조사해야 할 내용
 
 
②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지 말해보자.
 
③ 책을 다 읽고 다음의 독후감 개요서를 작성해보자.
 
독후감 개요서
학교 반: 번호: 이름:
책 제목
 
날짜:
읽은 분량: page
저자
 
주제와 관련하여 책에서 새롭게 안 부분 세 가지 이상
 
• 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
 
• 저자의 문제의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
 
• 자기 경험, 세상과 연관해서 생각해본 내용
 
 
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해서 추가로 조사하고 싶은 것 세 가지 이상
 
 
 
 
 
다. 3단계 자료 찾기 (10-11차시)
본문 내용“신뢰할 만한 양질의 정보를 찾아라”
이 수업에서 생각을 확장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출발은 ‘책’이지만, 이에 더해 추가적인 정보 수집이 필요하므로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 부분은 목차 작성을 먼저하고 자료 찾기를 할 수도 있다. 컴퓨터실을 이용하기 어렵다면 전 시간에 학생들에게 조사한 자료를 출력해서 가져오거나 추가 자료들을 직접 들고 오게 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하면 좋다.
아이들에게 자료를 검색하라고 하면 대개 지식검색이나 신뢰성이 부족한 인터넷 뉴스 정보에 의존한다. 따라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나 언론 기관 등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료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그 출처를 밝히도록 하고, 인용한 자료의 출처를 기록하는 방법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주제에 따라서 설문 조사나 인터뷰가 들어가면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보고서가 됨을 알려준다. 자료를 출력해서 가져왔다면 가져온 자료들을 놓고 어느 부분을 인용하거나 요약할지 직접 작업하게 하면 된다.
 
[수업 예]
① 작성한 보고서 주제와 목차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찾아보자. (제목, 출처, 쪽수 등 표시)
 
㉠ 보고서 주제와 관련된 도서관 자료 (책 제목, 저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보고서 주제와 관련된 신문기사와 잡지 자료 (제목, 출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보고서 주제와 관련된 인터넷 자료 (제목 , 인터넷 주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보고서 주제와 관련된 영상 자료 (제목, 출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전문가, 학부모, 동급생, 선배 등 다른 사람의 의견 (인터뷰, 설문 등의 방법을 활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주요 정보원
KINDS : 국내 최대의 뉴스 전문 검색 사이트로 한국 언론계 모두가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서비스다.
KOSIS : 국가통계포털은 국내, 국제의 주요 통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이용자가 편리하게 통계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KIPRIS : 특허정보넷은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심판 등의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데이트베이스로 구축한 것이다.
국가법령정보센터 : 법제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현행 법령, 행정규칙, 자치법규, 조약, 판례, 헌재결정례, 심판례 등에 대한 법률 정보를 제공한다.
 
 
주에 참고문헌 기록하기 (한글 프로그램에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4pixel, 세로 207pixel1. 인용한 문장의 맨 마지막에 마우스 포인터를 둔다.
2. ‘메뉴> 입력> 주석> 각주’를 클릭한다.
3. 주석 표기 방법에 따라 참고문헌을 작성한다.
▪ 단행본 : 저자명(출판 연도), 책 제목, 출판사
▪ 학위논문 : 저자명(출판 연도), 논문 제목, 학위수여기관
▪ 학술지 : 저자명(출판 연도), 논문 제목, 학회 이름, 권(호), 수록된 페이지
▪ 신문 : 기자 이름(발행 연월일), 기사 제목, 신문사명
▪ 인터넷 자료 : 웹사이트명(작성 연도), 자료 제목, 사이트 주소
 
 
라. 4단계 개요 작성하기, 교사 검토(12-13차시)
본문 내용“보고서 목차 짜기는 일대일 지도로”
이제 두 차시에 걸쳐 보고서의 개요(목차)를 작성하고 이를 교사가 검토하는 시간이다. 보고서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목차를 만들지 못하면 제대로 된 글을 쓰기가 힘들다. 이제까지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 궁금한 내용, 탐구하고 싶은 내용들을 쭉 적는데, 여기서 어떤 내용은 주제가 되고, 어떤 내용은 주제를 찾아가는 과정의 일부분이 된다. 이때 적은 내용을 적당한 구성으로 배치해서 소제목을 뽑으면 이것이 목차가 된다. 보고서 본문을 쓸 때는 이 소주제들을 따라가면 된다.
교사는 아이들이 선택한 책에서 소제목과 목차를 어떻게 뽑았는지 살펴보고, 글의 전체적 구성을 궁리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활동지를 배부하여 아이들에게 보고서의 전체 구성이 ‘서론―본론(3개의 소주제로 구성)―결론’으로 이루어짐을 안내한다. 그리고 한 편의 완결된 보고서가 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을 넣을지 작성하게 한다.
아이들이 짠 목차에 대해 되도록 교사는 일대일로 검토를 해주고, 흐름이 안 맞거나 글쓰기가 어려워 보이는 경우 그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해준다. 아이들은 교사가 다른 학생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동안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자신의 목차를 다듬는다. 일대일 지도에 필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둘째, 서론에서 주제에 대한 소개, 선정 이유, 탐구 주제의 의미, 본론에서 전개할 자신의 탐구 방식 등에 대한 소개를 한다.
셋째, 본론에서 각 소주제별 항목을 만들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탐구 내용을 전개한다. 소주제는 보고서의 목차라고 할 수 있는데, 목차 전개의 논리는 다양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전개한 전개 방식(목차)가 읽은 이에게 이해하기 쉽고 의도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논리적인 짜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독자 입장에서 보고서를 볼 때 어떻게 읽힐지, 어떻게 전개해야 효과적일지 검토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전재 방식에는 소주제별로 대상을 대등하게 나열하는 병렬적 구성, 실태―원인 분석―개선 방안 등의 연역적 인과 구성, 특징을 분석하거나 비교하는 귀납적 인과 구성,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시간적 구성, 공간 질서에 따르는 공간적 구성, 작은 명제에서 큰 명제로 가는 확산적 구성, 큰 명제에서 작은 명제로 가는 점층적 구성, 주장과 근거들로 이뤄진 설득적 구성 등을 취할 수 있다.
넷째, 결론은 본론에서의 탐구 과정을 요약하고, 탐구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내용 등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적는다.
끝으로 참고자료는 꼭 그 출처를 명시하여 정리하도록 한다.
 
 
[수업 예]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개요를 작성해보자.
 
보고서 제목
 
서론 요약
(주제 선정의 이유, 주제에 대한 소개, 본론 내용 안내 등)
 
본론 요약
소주제 1
 
소주제 2
 
소주제 3
 
 
 
결론 요약
(조사하면서 느낌 점, 주제에 대한 최종 생각 등)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목차의 기본적 내용들을 작성해 보자. 목차 작성은 글의 뼈대를 이룬다. 글의 짜임(개요 혹은 목차)은 주제에 적합한 자신만의 합리적인 논리를 가지는 것이 좋다. 그래야 독자가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편하다.
 
1. 자신이 선택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탐구한 과정이 잘 드러나게 작성한다.
2. 자신이 독자라고 생각하고 글 전체가 자연스럽게 읽어 질 수 있도록 구성한다.
3. 자신이 독자라고 생각하고 글이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게 목차의 짜임을 만든다. (구성은 다음 페이지 보고서 작성법 참고)
 
 
 
보고서 요약본 만들기
-앞에서 작성한 개요를 바탕으로 보고서 요약본을 만들어 보자.
서론 요약
(주제 선정의 이유,
탐구 과정 소개,
본문 개관 등)
 
본론1 요약
선정 주제 관련해서 내가 탐구하고 싶은
소주제1 및 설명
 
본론2 요약
선정 주제 관련해서 내가 탐구하고 싶은
소주제2및 설명
 
본론3 요약
선정 주제 관련해서 내가 탐구하고 싶은
소주제3및 설명
 
본론4 요약
선정 주제 관련해서 내가 탐구하고 싶은
소주제4및 설명
 
결론 요약
(조사하면서 느낌 점.
주제에 대한 나의 최종 생각, 조사한 내용 요약, 정리)
 
참고 자료
 
 
 
● 보고서 작성법 잘 소화해서이제 잘 쓰기
· 보고서 첫 번째 장에 제목과 탐구 주제, 선택 도서와 자신의 반 번호 이름을 적는다. 보고서는 앞에 작성한 목차를 바탕으로 작성하는데 먼저 제목은 글을 전체를 내용을 잘 나타낼 수 있거나 연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표현으로 작성한다.
· 서론에서 주제에 대한 소개, 선정의 이유, 탐구 주제의 의미(의의), 본론에서 전개할 자신의 탐구 방식 등에 대한 소개를 한다. 보고서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부분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독자들이 자신의 글에 흥미와 관심을 느끼게 될지 생각해 보고 작성한다.
· 본론에서 각 소주제별로 항목을 만들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탐구 내용을 전개해 간다.
· 본론 전개될 소주제는 보고서의 목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전개의 논리는 다양할 수 있다. 소주제별로 대상을 대등하게 나열하는 병렬적 구성을 일반적으로 많이 취하는데, 이 때 소주제의 배치는 전체 흐름을 생각하여 독자가 이해하기 좋고 읽기 편한 배치를 하는 것이 좋다.
· 그 외 주제의 성격에 따라 실태-원인분석-개선 방안 등의 문제 해결 방식의 구성, 특징을 분석하거나 공통점을 비교하거나 차이점을 대조하는 형식의 구성,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시간적 구성, 공간 질서에 따르는 공간적 구성, 작은 명제에서 큰 명제로 가거나 큰 명제에서 작은 명제로 가는 구성, 주장과 근거들로 이뤄진 설득적 구성 등을 취할 수 있다.
· 조사한 자료들을 단순 복사해서 붙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자신의 보고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자료를 단순히 도용한 자료 짜깁기한 것에 불과하다. 주제 관련 독서를 통해 주제에 대한 안목을 만들고 이런 안목과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전개하고 자신이 모은 자료들은 필요시 선별, 분류하여 발췌형식으로 인용하여야 한다. 수집한 자료에도 자신의 생각을 더하거나 자료의 부분을 자신의 논리에 부분적으로 인용하거나 자료를 요약 정리해서 보고서에 넣어야 자신의 보고서가 된다. 책읽기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차를 체계적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 결론은 본론에서의 탐구 과정을 요약 정리하고 보고서 탐구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내용 등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최종 생각을 정리해서 적는다.
· 뒷부분 참고 자료에서는 조사한 참고 자료들을 정리해서 적는다.
 
● 보고서 편집 규칙
- 편집용지[F7] : 여백 왼쪽 20 / 오른쪽 20 / 위 20 / 아래 20 / 머리말 10
- 글씨체[alt+L] : 바탕체 / 글씨크기 : 11 / 자간 : -10 / 장평 : 100
- 단락구분[alt-T] : 들여쓰기 10 / 단락이 끝나면 한 줄 띄기(엔터 두 번)
- 글전체 제목 : 양재튼튼(혹은 견고딕) 크기 24
- 글 속 소제목 : 양재튼튼(혹은 견고딕) 크기 12
- 자기 서평에 어울리는 제목을 붙이고,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주제를 탐구했는지 밑에 적으세요
- 학번/이름의 순서로, 정확하게 씁니다.
- 쪽번호를 매깁니다. 쪽번호 매기기 : 쪽 → 쪽번호 매기기 → 넣기
 
검찰의 발전에 따른 검찰개혁의 필요성
- 최강욱 <권력과 검찰>, 창비를 읽고
- 탐구 주제 : 대한 민국 검찰의 발전과 그에 따른 검찰개혁의 필요성
 
우신고등학교 20*** 최**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보고서를 다 쓴 다음에는 학교 홈페이지 학생생활에 과제방에 제출합니다.
✔ 제출처 학교 홈페이지 학생생활 – 과제 제출방에 제출(업로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게시글 제목은 자기 학번이름실용국어 주제탐구 보고서✔ 이름 붙이는 법 파일 이름은학번/이름/책이름이렇게 붙입니다.
✔ 제출일 파일은 월 일( ) (반드시 업로드완료 확인하기)
✔ 분량 : A4 3~4쪽 이상
 
마. 5단계 주제탐구보고서 쓰기(14-16차시)
본문 내용“자신이 탐구한 주제의 의미는 꼭 정리한다”
이제 세 차시에 걸쳐 드디어 보고서를 작성한다. 먼저, 기본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양식을 제시한다. 주제에 따라 다양한 보고서 방식을 응용할 수 있다. 조사한 자료들은 단순 복사해서 붙이기보다는 가능하면 내용을 자신이 이해해서 자신의 언어로 풀어서 쓸 수 있도록 한다. 자료의 한 부분을 자신의 논리에 부분적으로 인용하거나, 자료를 요약 정리해서 보고서에 넣을 경우도 자신의 생각이나 해석을 덧붙이게 한다. 보고서 곳곳에 자신의 견해가 들어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속에 나타난 저자의 문제의식과 입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 보고서의 주제를 자기 삶이나 세상과 연계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탐구한 주제가 가진 의미’는 꼭 정리해보게 한다.
 
[수업 예]
지난 시간에 작성한 보고서 개요와 이제까지의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주제탐구보고서를 써보자.
 
바. 6단계 보고서 보완하기(17차시)
본문 내용“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경험”
지난 시간에 완성한 보고서를 4부씩 복사하여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4인 1조로 모둠을 구성하여, 그동안 친구가 쓴 글을 함께 읽고 잘된 부분과 고쳤으면 하는 부분을 서로 공유한다. 보고서를 쓴 학생이 자신의 글을 읽고 스스로 자신의 글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과 마음에 드는 부분을 말한 다음 나머지 모둠원들이 부족한 부분, 잘된 부분을 말해주는 것으로 진행하면 좋다. 자료 조사를 충분히 했는지, 글의 구성이 짜임새 있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되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게 한다. 친구들에게 피드백 받은 내용은 기록해두었다가 수정하게 한다. 더불어 친구가 쓴 글을 보면서 자기 보고서에 참고할 만한 글쓰기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기 보고서에 반영한다.
 
[수업 예]
다 쓴 보고서는 친구들과 돌려 읽으며 서로 보완할 점을 말해주자.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서 보고서를 보완하자.
 
4. 어떻게 평가할까?
본문 내용평가는 주제탐구보고서(50%)가 주가 되고 독서 일지(20%), 보고서 발표(30%)로 평가했다. 보고서가 주인 이유는 보고서가 책을 읽고 탐구한 자신의 최종 사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탐구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사고의 깊이, 그리고 탐구 내용의 충실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발표는 보고서 내용을 얼마나 실제 이해하고 숙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종의 보완적 역할을 한다. 평가는 상․중․하 정도로 질적인 수준을 판단해서 평가한다. 그리고 읽기 평가는 책을 열심히 읽고 독서일지를 충실하게 작성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만 평가한다.
 
평가 장면
평가 기준
확인
독서 일지
책을 충실히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했는가?
 
보고서 발표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깊이 탐구한 것이 드러나는가?
 
언어적 표현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는가?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탐구 주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주제에 맞는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하고 그에 따른 탐구 내용이 깊이 있게 담겼는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되었는가?
 
글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흐름이 자연스러운가?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호응은 정확한가?
 
분량에 맞게 작성했는가?
 
 
 
5. 묻고 답하기
Q 주제탐구보고서의 주제를 만드는 것을 학생들이 힘들어하지 않는가?
당연히 어려워한다. 이때는 먼저 ‘나’에 대한 질문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어떤 관심이나 흥미가 있는지,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자기 인생을 놓고 탐구하고 싶은 한 가지 질문은 무엇인지,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자신이 정말 탐구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힘이 생긴다. 평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먼저 스스로 적어보게 한 다음, 그 중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으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따져보면서 선정 범위를 좁혀 나가게 한다. 이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주제와 관련된 책이나 참고자료가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이와 반대로, 읽고 싶은 책이 있는 학생은 책을 먼저 선정하고 그 책에서 주제를 잡아가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 교사가 마인드맵의 과정을 통해 탐구 주제를 정하는 예시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 좋다.
 
Q 평소 아무런 관심사가 없다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가 생길 만한 주제를 찾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사가 몇 가지 흥미가 생길 만한 주제들을 먼저 제안해보는 것도 좋다. 또는 학생들 4명을 모둠으로 앉게 해서 주제를 찾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주제가 정해지기도 한다. 정말 무기력증에 빠져 잠만 자거나 활동을 거부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그런 학생들은 비교적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준비해서 읽도록 했다.
 
Q 아이들이 인터넷 자료를 그냥 베껴서 내는 것은 아닌가?
보고서의 질은 자신이 정한 주제를 제대로 탐구하여 깊이 있게 조사하고 연구했는지에 달려 있다. 자료 조사가 기본이지만 조사한 자료들을 자신의 생각에 따라 종합하고 결론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한다. 조사한 자료들을 통째로 보고서에 넣기보다는 자료를 이해해서 자신의 언어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인용이나 요약도 자신의 글 속에 적절한 부분을 뽑아서 인용하도록 지도한다. 인터넷 자료를 쓸 때는 공신력 있는 단체나 기관인지 출처를 확실히 확인하게 한다. 또 참고문헌을 다는 방법을 안내하고, 인용 표시 없이 남의 자료를 가져오면 그것이 한두 줄이라도 문제가 된다고 알려준다. 주제탐구보고서는 스스로의 탐구 과정 속에 자료를 활용한 자신의 분석, 이를 통한 결론 도출이 핵심임을 안내한다.
 
Q 주제탐구보고서와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결합한 이유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하나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교육 방식을 찾기 힘들다. 이런 주제 탐구의 장점과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결합하면 주제탐구보고서도 풍성해지고 주제에 대한 사고의 깊이도 더할 수 있다. 더불어 주제도서로 삼은 책의 목차를 통해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탐구보고서의 목차를 어떻게 짜면 좋을지 궁리해볼 수도 있다. 관심 분야의 독서를 통해 앎의 지평을 넓혀가는 재미, 더불어 이를 탐구보고서의 형태로 정리해보는 활동은 특별한 지적 쾌감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한다.
 
6. 자기 학교에 맞는 진로 목록 만들어 보기
가. 기존 목록 검토 작업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학교 현장에 들어오고 나서 가장 많은 교과서에서 실시한 방법론이 진로독서이다. 진로 독서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실행을 해 보면 쉽지가 않다. 일단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진로 목록이 아직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실제 개발된 목록들은 학교 현장에 제대로 보급이 미흡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진로의 책을 직접 가져와서 읽게 하지만 일부 우수한 학생들을 제외한 많은 학생들이 자기에게 벅찬 책들을 가져오거나 집에 있는 책을 그냥 가져와서 읽다가 졸기 일쑤였다. 학생들에게만 맞겨 놓으면 학생들이 알아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 읽을 것이라는 전망은 독서 교육 경험 부족을 보여주는 시행 착오의 한 단면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목록이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신청을 받던 전환기 복합 교육과정에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그램으로 예산을 신청해서 협의회비나 도서 구입, 자료집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다음에 국어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같이 취지를 설명하고 같이 할 분들을 섭외했다. 다행히 몇 분이 같이 하겠다는 취지를 밝혀서 팀이 꾸려졌고 기존 진로 목록들을 찾다가 현장 교사들이 열심히 만든 호매실고(김선산, 김진영, 김형태선생님)의 진로목록을 발견하고 그분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 맞는 진로 목록을 만드는 작업을 우리 학교 세분의 선생님들(소병문, 임남혁, 안상미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호매실고 선생님들의 실천 과정은 소명의식이 느껴질 정도로 치열하고 깊이 있게 진행되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소박하게 진행할려고 했다. 너무 부지런하지도 힘들게도 하지 않고, 딱 우리가 부담없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자고 했다. 그런 우리의 진로 목록 개발 작업을 가볍게 소개해 본다.
 
나. 목록 선정의 기준
먼저 우리가 참고했던 호매실고의 목록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통계청에서 만든 ‘한국표준직업분류’를 토대로 17개 분야의 책 737종을 제시하고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오래된 책은 되도록 피하고자 했다. (당시 2010년을 기준으로 이보다 전에 나온 책들은 추천하지 않음물론 해당 분야에 적당한 책을 찾지 못했을 때 오래된 책이라 추천 목록에 포함시켰다.
둘째지식인물이야기로 나누었다지식이나 인물 한쪽으로 책이 쏠리는 것을 되도록 막고책을 잘 못 읽는 아이들을 위한 소설이나 만화를 이야기로 설정하여 넣었다지식과 인물을 다루었더라도 소설이나 만화일 경우 이야기로 분류하였는데 이 부분이 신선했다.
셋째일반고의 평범한 2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고자 했다.
넷째학생들과 가까운 내용이 담긴 책을 고르려 했다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의 실정을 담은 책젊은이들의 삶이 녹아 있는 책을 선호했다
다섯째되도록 한 권짜리 책으로 골랐다단행본 위주 만화는 세 권 이내
여섯째좋은 진로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할 수 있고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것.
 
이런 기준 자체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여기에 서울의 구로구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인 우신고 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했다. 남학교라는 특성, 평소 아이들과 접하면서 느낀 그들의 관심사나 수준을 반영하여 진행하고자 하였다. 가령, 스포츠 분야의 강화, 농축산, 임업, 어업 분야등의 축소 등이다.
 
 
분 야
담당자
직업
영역
① 관리, 경영, 정치
A
② 경제, 금융
A
③ 건축, 건설, 토목, 조경
A
④ 과학, 기계, 제작
A
⑤ 환경, 생명
B
⑥ 인문학, 사회과학
B
⑦ 교육, 연구
B
⑧ 문화, 예술
B
⑨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C
⑩ 법률, 경찰, 소방, 국방
C
⑪ 보건, 의료, 복지
C
⑫ 종교
C
⑬ 농축산업, 임업, 어업
D
⑭ 광고, 디자인
D
⑮ 언론, 방송, 정보통신
D
⑯ 서비스, 이미용, 식품
D
⑰ 미결정
D
 
 
다. 1차 검토 작업 목록의 아쉬움
4명의 교사가 16개 목록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토하여 1차로 목록을 검토하였다. 그런데 이때는 학교 생활이 바쁜 것도 있었고 한 사람이 맡은 책들이 많은 것도 있어서 자세한 검토가 이뤄지기 어려웠다. 이때 했던 검토 작업은 대부분이 인터넷 서평에 의존해서 책을 검토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에 만들어진 목록들을 가지고 당시 2학기 고전 시간에 진로 독서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책들이 꽤 있었다. 특히 목록에 없는 책을 가져온 경우에 본인이 야심(?)에 어려운 책을 선정해서 읽은 학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 아무튼 진로 독서를 하면서 내가 느낀 점은 다른 사람들의 추천, 서평이나 소개글만 보고 책을 선정한 것은 분명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적어도 교사가 앞부분 몇페이지라도 한 번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하기는 힘든 작업이니까 동료 교사들과 같이 실물 책을 놓고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음 해 작업을 할 때는 그 부분을 반영했다.
 
라. 올해 진로 목록 작업 진행 과정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진로 목록들을 직접 같이 읽어 보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책을 전부 살 수는 없고 다행히 작년에 같이 했던 사서 선생님이 대부분의 책을 구매해서 도서관에 비치해 주셨다. 그래서 작년에 했던 멤버 중에 한명이 학교를 옮기고 한분이 논문 때문에 빠지고 세 사람이서 같이 도서관에서 가서 틈틈이 책을 쌓아 놓고 검토 작업을 했다. 작년에는 한 사람이 4개 영역씩 맡았다면 올해는 한 영역을 세사람이 같이 나눠서 10권이면 3,3,4 권씩 나눠서 같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보고 있다. 수업 시간 같이 비는 1시간을 이용해서 도서관에 모여서 자기가 맡은 책들을 40분가량 가져와서 보고 10분가량 검토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분 야
담당자
직업
영역
① 관리, 경영, 정치
A,B,C
② 경제, 금융
A,B,C
③ 건축, 건설, 토목, 조경
A,B,C
④ 과학, 기계, 제작
A,B,C
⑤ 환경, 생명
A,B,C
⑥ 인문학, 사회과학
A,B,C
⑦ 교육, 연구
A,B,C
⑧ 문화, 예술
A,B,C
⑨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A,B,C
⑩ 법률, 경찰, 소방, 국방
A,B,C
⑪ 보건, 의료, 복지
A,B,C
⑫ 종교
A,B,C
⑬ 농축산업, 임업, 어업
A,B,C
⑭ 광고, 디자인
A,B,C
⑮ 언론, 방송, 정보통신
A,B,C
⑯ 서비스, 이미용, 식품
A,B,C
⑰ 미결정
A,B,C
 
 
※ 개발 목록 샘플
1. 관리, 경영, 정치(16종)
 
직업
분류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년)
청구
기호
선정 이유
쪽수
경영 일반
지식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릭 슈미트 외
김영사
(2014)
325
슈38
구글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가 잘 드러남. 구글의 사례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음.
p.394
경영 일반
지식
사장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고미야 가즈요시
예인
(2013)
325.24
고38ㅅ
경영자의 마인드에 관한 책. 회사의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 권함. 비교적 쉽게 읽히는 편
 
자영
업자
인물
골목 시장 분투기
강도현
인카운터
(2012)
325.21
강25ㄱ
자영업자들의 현장 모습을 잘 표현한 책. 청소년이 궁금해할 법한 내용을 소주제로 선정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음.
p.220
정치 일반
지식
새로운 세대의 탄생
인디고서원
궁리
(2014)
309.111
인28ㅅ
청소년들과 함께 쓴 인터뷰 형식의 책.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윤리적 세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음.
p.254
정치 일반
이야기
책상 위로 올라간 정치
파트리스 파바로
우리교육
(2013)
340.4
파42ㅊ
정치, 성장 분야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소설 형식으로 쉽게 풀어낸 책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음.
p.271
정치가
이야기
넬슨 만델라
(그래픽 평전)
넬슨 만델라 재단
푸른지식
(2014)
340.99
넬57ㄴ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을 극복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델라의 만화 형식의 자서전
 
경영 일반
인물
가업을 잇는 청년들
백창화 외
남해의
봄날
(2013)
325.04
백82ㄱ
가업을 잇는 실제 청년들의 사례를 친숙하게 풀어낸 책으로 가정에 대한 생각은 물론 직업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책임.
p.256
경영 일반
지식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나만의 작은 카페 창업하기
김미영
한즈
미디어
(2015)
-
동네 작은 카페의 성공담. 실용적인 책임.
 
경영 일반
인물
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
하월드 슐츠
김영사
(1997)
 
스타벅스 CEO의 인생과 경영철학을 솔직하게 써낸 책으로 경영이론까지 배울 수 있음.
p.372
경영자
이야기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동아
일보사
(2011)
833.6
이65ㅁ
야구부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내는 성공 신화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책으로 딱딱한 경영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음.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책임.
p.316
기업가
인물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
정은영
디자인하우스
(2012)
325.21
정67ㄴ
실제 창업자 13인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음.
 
공무원
인물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이인재
책비
(2014)
350.3
이68
2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한 선배 공무원의 생생히 현장 경험과 조언이 담긴 책.
p.251
기업가
인물
청춘, 착한 기업 시작했습니다
이회수 외
부키
(2013)
324.4
이73ㅊ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 좌절 대신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한 청춘 12인의 이야기가 신선함.
p.264
기업가
지식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과서
윤미향 외
우리학교
(2015)
325
윤38ㅊ
젊은 나이에 진지하게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권함.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을 잘 정리함.
 
영업직
인물
누구에게나 최고의 하루는 있다
조 지라드
다산북스
(2012)
-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 인물. 세일즈맨을 꿈꾸는 학생에게 권할 수 있는 책.
 
 
 
마. 기존 목록과의 차이점
작년에 우리가 만든 목록과의 차이점은 역시 직접 책을 읽고 검토 작업을 하고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클 것이다. 그 외에는 기존 호매실고의 목록과의 차이점은 교사나 학생이 선정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정 이유를 우리가 직접 작성해서 넣었다는 점, 책 분량 소개가 들어가서 책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 우리 도서관의 청구 기호를 제시하여 도서관에서 찾기가 쉽게 되어 있다는 점, 서울 구로구에 있는 남자 일반 사립고라는 우리 학교의 특성을 나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는 차이점이겠다.
 
 
 
바. 향후 계획 및 느낀점
진로 독서라는 것이 방대하고 새로운 신간이 계속 나오는 영역이라 혼자하기는 어렵다. 일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보다 같이 독서 모임을 즐겁게 한다는 느낌으로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모여서 작업을 하니까 부담이 적었다. 이후 광화문 교보 같은 곳도 같이 방문해서 도서관에 없는 신간 도서들도 찾아 보려고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생님들과 같이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교사라는 직업상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기 어려운데 이런 작업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고 진로 목록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같은 동료들끼리 팀워크도 다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진로 목록의 책들이 이런 방식이 아니라면 절대 읽지 않을 책들이 많다. 이렇게라도 실물 책을 만져보고 앞부분의 일부라도 읽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정 2015 교육과정에서 한 권 일기의 80%이상이 진로 독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기존 독서 교육에 크게 관심이 없는 교사들이나 우리 사회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진로 독서는 독서 교육을 중점적으로 해 온 교사들과 그렇지 않은 교사들이 합의할 수 있는 교집합 지점이라는 것이다. 진로는 학생이 평생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고, 학교는 학생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잘 하면서도 의미있게 해 낸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가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호매실고 선생님들의 말처럼 공허하기만 한 “장래 희망이 뭐니?”라는 질문과 우리 삶 사이의 간극을 ‘진로 독서’가 채워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먼저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생각해보거나 사람들이 추구하는 ‘돈벌이’에 대한 고민을 넘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은 무엇이며 그 일의 가치는 어떤지, 그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따를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이렇게까지 안되더라도 많은 교사들과 사회에서 독서 교육의 영역에서 유독 진로 독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이 부분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이기에 우리가 지각하는 이상으로 앞으로도 많은 의미들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독서 교육쪽에서도 진로 독서 분야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일 것이다.



http://reading.naramal.or.kr/cms/Default.aspx?TabId=8185&language=ko-KR&Control=View&bno=8638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