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찾는 캠핑조명.의 조건은 감성, 가격, 기능이었어요. 제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가격대가 무척 높아서 늘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죠. 그러다가 월넛 거치대.에 캠핑조명과 캠핑랜턴 기능이 모두 가능하고, 가격대도 착한 캠핑조명등을 태무 쇼핑몰.에서 찾았네요. 10일간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도착. 내돈내산. 캠핑랜턴 겸용. 감성조명. 개봉기와 사용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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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기간
주문부터 배송까지 총 10일 정도 걸렸네요.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왔어요. 배송 예정 기간도 2주로 나왔었는데, 예상 배송 기간보다 더 빨리 보내줘서 더 좋았어요.
현재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환율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긴 하는데, 현재 14만원 내외 정가에서 60% 할인된 5만원 대로 판매되고 있어요, 참고하세요.
태무쇼핑몰. 월넛 원목 캠핑조명. 상세보기. 65%세일 5만원. 사용후기
2) 패킹
1단계. 겉면은 비닐포장이었어요. 중국 직구하면 늘 만나게 되는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좀 더 질긴 느낌이 나는 그 비닐봉지에요. 여기에 갖가지 주소 택이 붙어 있었어요.
2단계. 비닐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어요. 완전 패킹은 아니고 밀봉은 아니고 양면스티커로 한 면이 접착되어 있는 포장이었어요.
3단계. 패킹 가방. 캠핑조명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가방이 따로 있어요. 만듬새가 생각보다 좋네요. 이 정도 가격이면 당연히 이 정도 퀄리티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중국제품이 워낙 품질이 좀 왔다갔다 하는 편이어서 걱정했는데, 이번 제품은 충분히 제 값을 하네요. 캠핑조명은 수납이 무척 중요하거든요. 조명기구라는 것이 어쩔 수 없이 깨질 위험이 있는 제품이어서 말이죠.
4단계. 스티로폼 패킹. 수납 가방안에 스티로폼 패킹이 되어 있네요. 조명본체와 전등갓이 딱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어서 이것도 무척 좋았어요. 이 제품은 우드로 만든 제품이고, 조명기구여서, 외부충격에 취약하거든요. 이것을 막아주는 스티로폼 패킹이 있어서 안심이 되네요.
3) 기능
설명서가 있어요. 그런데 중국어로 써 있어서 알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이건 태무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 가면 피디에프 파일을 공유해 줘요. 사용설명서가 5개 언어로 되어 있어서 좋아요. 여기에서 이 캠핑조명등의 장점이 보이더군요.
(1) 배터리 18650
배터리 중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받는 18650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점은 만족스러웠어요. 갑자기 배터리가 기능을 안하거나. 부풀거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일은 없을 거 같네요. 이건 1년 동안 테스트를 꾸준히 해 봐야겠네요.
(2) 3200ma. 최대 80시간.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지속시간이 80시간이라는 것이에요. 물론 이것도 태무 쇼핑몰 제품들이 성능을 좀 뻥튀기하는 면이 있어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스펙상 80시간이면 왠만한 캠핑 조명의 지속시간의 최소 2배에서 최대 4배 정도 되죠. 최근에 구입한 국내산 정발 캠핑 조명등의 사용시간은 10시간 정도였거든요. 2000ma 용량이에요. 하지만 이것도 테스트 후에 정확하게 소개할게요. 80시간은 바라지도 않아요. 40시간만 가도 훌륭하죠. 보통 이런 조명등이 저녁시간부터 사용한다 하면, 대략 4시간에서 길면 8시간, 그럼 5일에서 최대 10일가지 쓴다는 건데, 한 번 충전해서 이정도 쓸 수 있으면 귀찮을 이유가 없죠.
4) 디자인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제가 바라던 색감과 마감과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내구성과 사용성, 편의성을 생각하면 스틸제품을 사는 게 제일 속편하죠. 그냥 막 굴리면서 사용하고, 막 던져놓고, 그래도 되는데, 제가 이번에 바라던 것은 우드 느낌이었거든요.
(1) 조명 본체.
조명본체의 우드 촉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거기에 이 제품의 제조사 브랜드가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는데, 꽤나 정교하고 마감이 깔끔했어요. 치아오투 라는 브랜드인데, 다리를 향해.. 라는 뜻이라는데, 정확한 의역은 잘 모르겠네요. 태무 쇼핑몰에서 조명기구와 캠핑용품을 주로 올려 놓는 기업이더라고요. 이 조명의 전작도 있는데, 저는 이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2) 조명 갓.
조명갓은 진짜 갓품질이었어요. 우드로 정확하게 모양을 내고, 전등갓의 머리 부분에 고무패킹이 있어서 캠핑조명 본체와 부드럽게 압박하며 균형을 이루네요. 완전히 꽉 끼는 정도는 아니고, 부드럽게 껴 지고, 또 부드럽게 빠지는 구조에요. 이 조명이 캠핑무드등과 캠핑랜턴 역할을 같이 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언제든 필요할 때 전등갓을 바로 가볍게 뺄 수 있는 구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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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캠핑 조명등. 월넛 거치대. 단점.
1) 짧은 c타입 선.
충전선이 짧아요. 이게 좀 아쉬웠어요. 캠핑을 할 때나 책상 위에서 충전을 할 때에도 충전선이 좀 더 넉넉해야 이런 저런 상황에 부담 없이 충전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충전선은 너무 짧아서 거의 사용성이 없을 정도네요. 물론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좀 아쉬웠어요 .
2) 나무가루 먼지
제품을 받았는데, 누런 먼지같은 것이 전등갓의 한 부분에 있더라고요. 아마도 제작 과정에서 월넛을 갈아내면서 날린 먼지같은 게 묻은 거 같은데, 완제품을 패킹하면서 이 정도 먼지를 제거하지 않은 것은 단점이에요. 이제까지 신뢰감을 주던 흐름이 팍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괜히 괜찮게 봤던 면들까지 다시 의심하게 만들더군요. 이건 아주 작은 실수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큰 부분이죠.
3) 조명 걸이
아... 이게 제일 아쉬워요. 조명걸이. 이 조명을 거는 걸이가 조금 굵고 조금 강하게 힘을 주면 휘어있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굵은 철사로 되어 있는데, 흠... 이게 이 제품의 파트 중에서 가장 저렴해 보이거든요. 이 부분을 사각으로 처리하거나. 다른 소재를 활용했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4) 가격
가격이 조금 아쉬워요. 물론 이건 기능을 테스트해 보고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하긴 하는데, 5만 1천원 정도에요. 태무 쇼핑몰에서 현재 5.1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이 정도 소재에 마감에 기능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 태무 쇼핑몰 제품 치고는 다소 비싼 편이죠. 4만원 대면 더 매력적일 거 같아요. 3만원 대라면, 완전 혜자죠. 이런 소재에 기능에 가격이라면, 당장 구입해야 할 완소템이 될 듯해요.
5) 충전
이 부분은 완전 개선이 필요해요. 충전용 c타입 포트가 맨 위에 있어요. 그런데 캠핑이란 게, 날이 좋다가도 언제 비가 올 지 모르는 상황도 있고, 때로는 캠핑 용품이 홀딱 젖을 수 있는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충전홀이 맨 위에 있어서, 만약에 이대로 비를 맞으면 전기제품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죠. 물론 대부분 조명은 실내에서 사용하거나 실외에서 사용하더라도 제일 먼저 비를 안맞게 하는 전자제품의 하나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캠핑 중에는 정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이라, 이것을 충분히 고려했어애 해요. 간단하게 이 홀을 가릴 수 있는 고무 패킹을 하나 만들어 주기만 했어도 되었을텐데, 이건 정말 아쉽네요. 큰 단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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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성조명. 태무 쇼핑몰. 사용후기.
1) 실내 테스트
집에서 먼저 테스트했어요. 집에서도 캠핑 분위기가 좋아서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셋팅해 놓고 지내요. 티비 볼 때 참 좋죠. 각도가 딱 앉아서 뭘 보기에 좋은 각도로 만들어진 의자들이어서요. 제가 좋아하는 색감인 월넛과 블랙에 잘 어울리네요. 캠핑장 테스트는 앞으로 내내 진행해 보겠습니다. 결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명 설정 방법은 1번 누르면 캠핑 무드 조명, 2번 누르면 캠핑랜턴, 3번 누르면 무드 조명과 캠핑 랜턴이 모두 되고, 4번 누르면 랜턴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모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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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 설정
컴퓨터 조명등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늦은 밤을 지나 새벽까지 이런저런 작업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데요, 이 때 천장등을 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다른 가족들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등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헤드셋 거치대와 낮은 위치의 간접조명이에요. 낮은 위치에 둬야 제 눈에 빛이 직접 닿지 않더군요. 헤드셋 거치대로 쓰게 된 건 정말 우연히 발견한 용도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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