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기채. 8천원. 기적의 가성비. 테무쇼핑. 최신버전.

전기모기채는 여름나기 필수품이네요. 특히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이고요, 차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핵완소아이템이네요. 테무 쇼핑에서 7,784원에 구입했어요. 가성비 진짜 기적이네요. 기껏 애써서 차 문을 얼른 닫아도, 이놈의 모기들은 어떻게 들어오는지,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을 때, 전기모기채 스윽 꺼내서 지지직, 타다닥. 끝. 좋네요. 

 

 

전기모기채. 8천원. 기적의 가성비. 테무쇼핑. 최신버전.

 

1. 전기모기채

1) 전기모기채 가격대

전기모기채 전성시대네요. 10만원대 고가에서 1만원대 저가제품까지 다양하더라고요. 고가의 제품들은 대부분 배터리와 스텐드형 때문이었어요. 전기모기체를 8시간 이상 계속 켜 놓을 수 있는 지속성이 가격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또 스탠드형이 가능한지, 회전이 가능한지가 가격대를 결정했어요.

대부분 비싼 제품들은 아이들 방에 들여 놓는 제품들이었어요. 아이들 잘 때 모기가 얼굴 같이 드러나는 데 물면 속상하죠. 아이방에 8시간 이상 작동하면서, 스탠드 형으로 모기들을 유인해 죽이면서, 회전까지 가능한 제품들이, 이런 기능이 하나하나 더해질수록 가격대가 높더라고요.

 

2) 내가 원하는 전기모기채 용도

저는 아이용은 아니었어요. 진짜 차박용이었어요. 실외에서 차박을 하다보면 여름철에 모기들이 꼭 한 두 마리씩 따라 들어오는데, 차박환경이 조명이 막 엄청 밝고 그런 것이 아니다 보니 이게 저기 가는 것처럼 보이다가 스윽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이게 잡기도 어렵고요. 

8시간 지속 필요없고, 스탠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이고, 모기 유도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그만이고, 가장 중요한 건 모기를 진짜 전살할 수 있는 성능이었어요. 전기모기채로 기능하는 가장 기본적인 성능. 

 

3) 테무 쇼핑. 7,784원 기적의 가성비 전기모기채

 

테무 쇼핑 전기모기체. 7,784원. 상세보기

 

원래는 2만원 대 제품인데 세일해서 이 가격에 판매하더라고요. 테무 쇼핑이 워낙 저렴해서, 이정도면 설령 사기를 당해도 그리 큰 타격은 안받을 듯해서 주문해 봤어요. 그리고 후기에서 한국인 후기를 찾아봤는데, 평이 꽤 좋더라고요. 근데 와... 진짜 만족.

 

 

후기 확인 후 바로 주문. 도착은 대략 10일 정도 걸렸네요. 

 

 

 

2. 테무 쇼핑. 전기모기체. 언박싱.

1) 포장

 

전형적인 중국식 포장이었어요. 테무제품 구입하면 대략 이런 비닐에 싸여져 오는 것이 일반적이죠. 이것을 뜯어보니 안에 종이상자로 되어있더라고요. 호오... 나름 박스 이니셜에 그림도 넣고. 의외로 정성이 있네요 ㅎ 

 

 

상자를 벗겨내고 나면 안에 다시 얇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요. 이것도 테무 제품의 일반적인 포장법이죠. 이 비닐은 어떤 제품을 사든 대부분 만나게 되는 거 같아요. 

 

 

 

 

2) 제품 리뷰. 디자인

 

디자인 심플합니다. 그냥 전기모기체. 그게 다에요. 

 

 

3) 받침대

와.. 이게 신의 한수. 진짜 별 거 아닌데, 이것이 있고 없고는 진짜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이 작은 받침대 하나로 전기모기체를 세울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엄청 편리해요. 특히나 야외 차박 중에 이걸 그냥 전원선 연결해서 켜 놓고 있으면 어쩌다 무심결에 타다닥 하더라고요. 저도 인지하지 못한 모기들이나 날벌레들이 날아다니다가 이 모기체에 걸려 죽는 거죠. 와..신기방기. 

 

 

 

 

4) 모기유도등

글쎄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모기가 아니라서.. 물론 차량 안에서 켜 놓고 있으면 모기나 날벌레가 타다닥 해 버리긴 하는데, 그게 이 유도등이 기능을 한 건지, 그냥 얻어 걸린 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암튼, 켜 놓으면 그냥 무드등 같고, 그리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진짜 모기를 유도한다면 정말 좋은 거고요. 아니어도 큰 불만은 없어요. 이게 무슨 10만원 짜리면 모를까, 그냥 겨우 7천원대 제품인데요.

 

 

5) 전기모기체 두 가지 버튼.

다만 저에게 좀 더 좋았던 것은 전기모기체를 항상 켜 놓은 상태로 둘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는 거에요. 우리나라 제품은 이게 없는 것들이 의외로 많아요. 켜 놓은 상태로 두는 기능을 원하신다면 꼼꼼히 살피셔야 해요. 그리고 다른 스위치는 누른 상태에서만 작동하는 스위치에요. 둘 다 상황에 따라 사용하면 되요. 

 

전기모기체에 전원이 들어간 상태로 만들면 아래처럼 빨간 불이 들어와요. 

 

 

 

 

7) 전기 모기체 구조

전기 모기체는 이중망 구조로 되어 있어요. 겉면에 커다란 크기의 안전망이 있고, 안에 촘촘한 크기의 모기망이 있어요. 겉면은 사람의 손이 전기가 흐르는 모기망에 닿지 않게 하려는 안전망이고, 안에 있는 망이 모기를 죽이는 망이에요. 

 

면봉으로 크기를 비교해 보았어요. 겉면의 망은 면봉이 3개는 들어갈 정도로 크죠. 어른 새끼손가락 정도는 넣으려고 하면 넣을 수 있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안에 있는 모기망은 면봉보다 훨씬 작아요. 모기들이 이 사이를 지나가려다 전기에 타다닥 되는 것죠. 

 

 

 

3. 사용기

올 7월에 받아서 계속 사용중이에요.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이 모기체로 잡은 모기만 해도 거의 학살수준이네요. 워낙 아웃도어다 보니. 계속 켜 놓고 있으면 한 4시간 정도 갔어요. 물론 실험으로 한 번만 해보고, 저는 그럴 일이 없어서 지금은 꺼놓고, 필요할 때만 쓰고 있어요. 그랬더니 배터리 충전은 거의 2주나 3주에 한 번 정도 하는 거 같아요. 기억에 안남는 걸 보니 진짜 오래가는 거 같긴 해요. 워낙 모기가 나타난 그 순간만 잠깐 쓰는 거라서 더 그렇겠죠. 또 제 스타일이 일단 모기를 발견하고 나면 모기가 앉기를 기다렸다가 그 위에 가만히 전기모기체를 얹어주는 방식이어서요.. 막 휘두르면 그렇게 성공율은 높지 않더라고요. 

암튼, 정말 만족입니다. 이 가격에 이 성능이라면 더 바랄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