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개인브랜딩724

수업 12시간 책읽기 글쓰기 2. 정규수업 12시간 책읽기-글쓰기 가. 목적-생각을 하는 사람 10.07.09. 08:15 1학기 국어수업 중 나에게 가장 유익했던 수업은 역시 개인별독후감쓰기라고 생각한다. 평소 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었고 나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던 나에게 좋은 기회이자 발전의 시간이 되었다. 독후감을 쓰는 내내 아주 흥미로웠고 더욱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번 독후감쓰기를 통해 나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었고, 나도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서 단 1분도 놓칠 수 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논리와 감성. 제가 국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돋우어 주고 싶은 힘입니다. 이 거친 세상에서 자신을 지킬 최소한의 무기로 삼았으면 하는 논리와 이 황량한 세상에서 끝내 .. 2011. 12. 7.
토론수업기초-옛이야기 수업의 매력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 김 병 섭 연수고 교사 1. 를 활용한 국어 수업 가. 목적 이 거친 세상에서 자신을 지킬 최소한의 논리와 이 황량한 세상에서 끝내 자신을 외롭지 않게 할 감성-학생들이 이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꼭 필요합니다. 머리로, 마음으로, 몸으로 멈추고, 돌아보고,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하지요. 제가 저와 만나는 학생들에게 돋우어 주고 싶은 힘입니다. 직접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학생들이 이러한 힘을 키우는 참 좋은 방법입니다. 한 권의 책이 담고 있는 넓이와 깊이는 그것을 제 삶으로 담아 내려는 학생들의 넓이와 깊이를 충분히 안을 수 있어서 학생들이 제 힘이 닿는 만큼 마음껏 생각을 펼치기에 좋은 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이 고되고 아프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11. 12. 6.
수업 8시간동안 시읽기-글쓰기 - 시 2학년 문학수업은 일단 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한 분과 같이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선생님과 마음이 맞아서 수업계획이 수월했지요. 핵심은 문학은 재밌다는 것을 좀 느끼게 해 주는 수업이었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문학수업을 마치고 나서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문학작품을 찾아 읽을 수 있게 해 보자는 정말 원대하고 거창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는 일단 접었습니다. 다종다양한 장르를 몇 편씩 조각내 보는 것으로는 작품과 작가들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었어요. 일주일에 2시간 정도여서 교과서 작품을 다 소화하기도 벅찰뿐더러, 여러 다양한 작품을 해내기도 어려웠거든요. 그냥 몇 개 작품이라도 깊게 읽어보자는 것이 이번 수업의 작은 목표였지요. 1학기에는 시만 주구장창 .. 2011. 12. 3.
아바타와 추노 정치란 결국 '선택'의 다른 이름이다. 삶의 곳곳에서, 무엇에 근거해서든 자기 나름의 '선택'을 한 사람이 '정치적'인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택'이 곧, '정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누군가의 선택이 '정치적'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이, 그 정치적 행동 혹은 언어 혹은 수업이 어떠한 정치적 입장에 근거하고 있으며 얼마나 합리적이고 타당한가하는 것이 되어야 할 테다. 교사로서 이야기하자면, 수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제가 수집한 자료와 만든 설계로 진행하는 교사나 마침표 하나까지 고스란히 전하며 교과서와 문제집을 정리해주는 교사나 모두 '선택'을 했고, 그만큼의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이란 기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교과서, 혹은 .. 2011. 12. 3.
인문학 기초 독서 with 88만원 세대 내가 원하는 컨셉은 '인문학 기초 독서'야. 나는 2학년 문과반 독서를 맡고 있어서 문학이 따로 있으니까 비문학으로 가 보자..한 것인데, 다른 분야는 사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의 거의 없어서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해 보자 해서 인문학을 잡은 것이지. 거기에 '인문학'이 나에게, 아이들에게 즐겁고 깊은 공부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해. 사람과 삶, 관계와 구조에 대해 묻고 답하는 인문학 공부가 아이들에게 필요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 고등학교에 막 올라온 첫 해, 작년에 두근대며 겁내면서, 무작정 시작했는데, 다행히 나보다 먼저, 또 많이 독서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나와 뜻이 잘 맞았고,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아이들도 꽤 만족하는 듯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또 수.. 2011. 12. 3.
고전수업-동국삼강행실도에서 군가산점까지.. 고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동국삼강행실도가 나온다. 시대와 언어의 관련성을 살피는 단원인데, 열녀에 대한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좀 더 깊은 수업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수업을 설계해 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누웠는데, 뭔가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잠결에도 수업의 틀이 뱅뱅 돌아 좀 어지러웠다. 그래서 정리해 본 것은 다음과 같다. 1. 기본내용파악 동국삼강행실도의 열녀 부분을 먼저 익힌다. 기본적인 사실과 내용들을 확인한다. 그리고 질문- "과연 이 정도의 이야기가, 조선시대 열녀 이야기의 전부일까? 혹은 그 평균이나 될까? 조선의 여성들은, 조선의 열녀들은 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2. 깊고 넓은 이해 강명관 에 수집된 여러 열녀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같이 읽는다... 2011. 12.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