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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출연진 몸무게 대공개. 총합이 1.2톤? 뚱보와 멸치들의 자존감 예능.

by 인강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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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는 SBS의 새로운 일요일 예능입니다. 먹고! 찌고! 빠지고! 라는 컨셉의 예능입니다. 듬직한 멤버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진행하면서 먹고, 먹은 만큼 빼서, 최초의 몸무게 합을 유지해야 한다는 컨셉의 예닝입니다. 먹긴 먹는데, 살이 쪄도 안되고 빠져도 안된다는 신박한 설정입니다. 먹찌빠 출연진 9명의 몸무게를 다 더하면 1천 7십 5키로그램. 1톤을 가뿐하게 넘기네요. 

 

 

1. 먹찌빠 예능 베테랑 출연진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의 몸무게를 공개합니다. 

서장훈과 신동은 아는 형님부터 다양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었죠. 서로 밀고 당기는 센스가 좋죠. 아는형님 애청자로서 이 두사람의 개그를 좋아합니다. 박나래 이국주는 개그우먼 계에서 잔뼈가 굵은 예능인이죠. 개인적으로는 박나래가 이렇게 예능인으로 대성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만 좋아했는데 이렇게 잘 되어서 지금도 응원하고 있어요. 특히나 박나래의 수염개그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ㅎ 이국주와 무척 친한 것으로 아는데,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됩니다. 

서장훈 몸무게는 115키로입니다. 키 205센치입니다. 박나래의 몸무게는 60키로였습니다. 최근에 다이어트로 54키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 148센치입니다. 신동의 몸무게는 107키로입니다. 키는 177센치입니다. 이국주의 몸무게는 현재 프로필에는 공식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만, 108키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는 172센치입니다. 

 

 

 

 

2. 먹찌빠 예능 뉴페이스 출연진 나선욱, 풍자,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의 몸무게를 공개합니다.

먹찌빠 예능의 컨셉이 무척 신선합니다. 하지만 그 신선함을 증폭시키는 것은 뉴페이스 출연진 때문인 듯합니다.

풍자와 신기루는 예능에 곧잘 출연했지만 주말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한 적은 없어서 예능계에서는 아직 신인에 가까운 듯합니다. 유튜브나 B급 방송계에서는 온갖 선은 다 넘어가며 유쾌하게 호탕하게 밀어붙이는 센스와 유머가 무척 재밌었는데, 과연 메인 방송에서도 그러한 끼를 잘 살려낼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나선욱은 최근 유튜브의 아이돌이죠. 나선욱이 히트시킨 뚱시경, 문돼충, 뚱종원 등의 캐릭터가 여전히 강렬합니다. 이것을 가끔 보이는 개인기로 활용하는 것으로는 예능에서는 역부족이죠. 상황과 캐릭터에 맞는 순발력이 무척 중요한데, 나선욱의 유튜브 감각이 주말 예능 녹화현장에서 얼마나 발휘될지 기대됩니다. 

이호철, 이규호, 최준석. 이번 예능의 핵심은 이 멤버입니다. 이들은 먹찌빠의 신선함의 핵이면서, 불안요소입니다. 먹찌빠 베테랑들이 먹찌빠 웃음 분량의 기본값은 해 줄테고, 나선욱, 풍자, 신기루가 지원을 해 줄텐데, 먹찌빠가 진짜 터지려면 아무도 기대하지 않고 주목하지 않았던 이호철, 이규호, 최준석의 웃음이 터져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예능들이 다 그랬습니다. 신선한 유망주들의 웃음이 터져야 진짜 롱런하는 예능이 되죠. 

나선욱의 몸무게는 125키로입니다. 키는 176센치입니다. 풍자의 몸무게는 현재 100키로 정도라고 풍자가 밝혔습니다. 키는 171센치입니다. 신기루의 몸무게는 120키로입니다. 키는 175센치입니다. 이규호의 몸무게는 195키로입니다. 키는 190센치입니다. 최준석의 몸무게는 145키로입니다. 키는 187센치입니다. 

 

 

 

 

1) 나선욱

- 1992년 7월 28일생입니다. 보기보다 어립니다. ㅎ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뭔가 느긋하게 돌려 가는 유머를 잘 하는 듯합니다. 

- 176센치. 키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무게는 125키로. 유튜브 초창기에 60키로대 였으나 현재는 130키로 가까이 몸무게가 늘었다고 합니다. 낮에 촬영하고 밤에 편집하는 유튜브 생활 패턴 때문에 몸무게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몸무게가 그에게 뚱보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고, 결과적으로 나선욱의 캐릭터들이 성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헛스윙스로 활동했습니다. 스윙스를 흉내내며 그의 랩과 특유의 말투, 밈들을 비틀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돈까스 집에서 실제로 스윙스와 만났다고 합니다. 

- 99대장 나선욱이라는 문신을 한 건달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문신 건달 캐릭터의 조금 모자라면서 유쾌하고 폭력적이면서 유순한 캐릭터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잘 하면서 소화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뚱시경 캐릭터로 성시경의 먹방을 연출하여 크게 호응받았습니다. 뚱시경의 또 먹을텐데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성시경의 유튜브 컨텐츠를 비튼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 뚱종원 캐릭터로 백종원의 말투와 행동, 맛평가 등을 비틀어서 코미디로 잘 만들었습니다. 

- 나선욱 논란. 스윙스가 나선욱이 자신을 흉내내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선욱을 혹시나 만나면 자신의 불쾌함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연히 돈까스 집에서 만나서 화를 낼 수도 없이 당황스러워하는데, 나선욱과 스윙스가 인사를 서로 나누게 되어서 그냥 서로 리스펙 하는 것으로 관계가 정리되었다고 합니다. 또 99대장 캐릭터 때문에 정말 업계에 종사하는 조직원들이 거친 협박이나 욕설을 한 적이 있었으나 나선욱의 순발력과 예의로 대부분 웃으면서 마무리 되고, 심지어는 디테일한 소재를 가르켜주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나선욱의 센스와 포용력이 돋보였습니다.  

 

 

 

 

 

 

나선욱 유튜브 채널 별놈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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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풍자

- 1988년 1월 22일생입니다. 

-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1세대 트랜스젠더 방송인입니다. 

- 아프리카 티비에서 시작해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유튜버들과 합방을 통해 크게 인기를 모았습니다. 2021년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출연이 대박 흥행햇습니다. 무려 700만 조회를 기록하면서 이후 이용진과 바퀴달린 입에서 고정멤버로 출연했습니다. 

- 풍자 논란 : 아프리카 티비에서 유튜브를 거쳐 지상파 티비로, 안정적으로 안착한 예능인의 대표입니다. 다른 트렌스젠더 예능인이나 유튜버 예능인들이 지상파에서 활동을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풍자는 큰 논란 없이 잘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나 트렌스젠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아프리카 티비와 유튜브에서는 과격하고 거칠고 욕설이 오가는 유머로 표현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드러내서 현재 트렌스젠더 방송인으로서는 물론 인터넷 방송인 가운데 에서도 가장 성공한 예능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풍자 유튜브 채널 '풍자 테레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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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기루

- 1981년 11월 23일생입니다. 

- 인천광역시 출신입니다. 

- 175센치에 120키로입니다. 보기보다 더 몸무게가 있네요.

- 2005년 KBS 특채로 개그우먼 데뷔했습니다. 폭소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웃찾사로 무대를 옮기면서 비만세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 2010년 대한민국 연예대상 개그우먼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라디오, 유튜브 라이브 등에서 활약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는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본인도 데뷔 15년이 지나도록 지상파 방송은 15회를 넘기지 못했다고 자학개그를 보였습니다. 

- 신기루 논란. 박명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신기루의 안티팬들이 과장한 면이 많았습니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면서 신기루가 많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었습니다. 신기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거침없는 욕설과 입담, 논리로 주로 여성팬들에게 후련함을 주었는데, 지상파에서는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기 어려운 구조였죠. 기본적으로 욕설과 음담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말 한마디, 뉘앙스 하나, 표정 하나도 박제가 되는 문화, B급 문화에 대한 은근한 경계가 있는 분위기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방송에서도 박명수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는 내용들을 유머로 넘기려고 했는데, 일부 팬들이 이것을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가 지속되어서겠지만, 이후 신기루의 방송출연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먹찌빠를 계기로 신기루가 지상파 예능에 잘 안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번 길을 열면 무척 잘 해낼 것 같은 예능감각이 있습니다.  

 

 

 

 

 

 

 

 

신기루 인스타그램 계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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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규호

- 1985년 3월 5일생입니다. 

- 서울특별시 출생입니다.

- 190센치 키에 195키로그램 입니다. 정말 크고, 더 무겁네요. 와... 한때 200키로를 넘긴 적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몸의 크기에 비해서 얼굴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인상적인 외모여서 더 배우로서 롱런하는 듯합니다. 

- 기혼입니다. 아내와 아들, 딸 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22살에 벌써 아빠가 되었습니다. 

- 2001년 sbs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로 데뷔하였습니다. 

- 이후 많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출연하였습니다. 대부분 경호원이나 조폭 등의 엑스트라로 출연했습니다. 2019년 이후 빅히트 드라마에 계속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습니다. 왜그래풍상씨, 열혈사제,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 모범형사, 경이로운 소문, 종이의 집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 특히 대부분 최종 보스 직전에 긴장감을 잔뜩 올렸다가 주인공의 한 방이나 현란한 액션의 희생양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맞는 연기를 무척 잘해서 많은 액션 감독들이 애정한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이번 예능을 통해 잘 되었으면 하는 배우입니다. 오랜 시간 많은 작품에서 커리어를 쌓았는데, 인지도를 이번에 많이 올려서, 앞으로 더 좋은 작품에 더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았으면 합니다. 

 

 

 

 

 

이규호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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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준석

- 1983년 2월 15일 생입니다. 

- 대구광역시 출신입니다.

- 187센치에 145키로그램입니다. 야구선수 중에서는 어마어마한 엄청난 거구입니다. 이정도 거구의 몸으로 프로선수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야구의 신기한 매력이죠. 그러나 최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는 100미터를 11미터 끊을만큼 빠른 발이면서 타격도 좋은 대단히 훌륭한 포수 자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시면서 할머니 밑에서 남동생과 함께 자라 거의 소년가장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2005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 대한민국의 준수한 1루수 타자였습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했습니다. 비교적 롱런했습니다. 우투우타자로 롯데, 두산, 롯데, nc 팀을 옮기며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정교한 타격보다는 거포로 활약했습니다. 레전드 급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두산베어스 시절 전성기를 누릴 때는 장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주루와 수비가 안되서 보급형 이대호라는 별칭을 얻엇습니다. 

- 최준석 논란 : 야구선수 시절 팬들에게 불친절하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볼보이들에게는 대개 야구선수들이 친절한데 볼보이들에게도 불친절해서 팬들 사이에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 당시 부진한 성적과 내향적 성격 때문에 그런 말과 행동을 했고,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고 있고 뉘우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는 이슈여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부디 어떤 상황에서든 흥분하지 말고, 자신의 논란을 잘 다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현재 경남 창원에서 유소년 팀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최준석의 유튜브 채널 최준석의 야구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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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뚱보는 예전부터 웃음의 소재였습니다. 뚱보는 대개 인내심 없고, 먹는 것에 몰두하고, 절제를 모르고, 무식한 인간으로 조롱과 놀림의 대상이었죠. 개콘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뚱보들의 자존감에 막대한 상처를 주었죠.

그런데 먹찌빠는 좀 다릅니다. 몸무게를 늘리는 것이 개그의 소재가 아닙니다. 몸무개를 유지하는 것이 개그의 소재입니다. 더구나 몸무게의 총합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살을 빼면, 누군가는 살이 쪄야 합니다. 몸무게를 절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몸무게를 확인하고, 늘어나는 것도 줄어드는 것도 상황에 따라서 모두 경계해야 할 일이며, 또한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뚱보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예능입니다. 더불어 멸치들의 자존감도 회복해 주는 예능인 듯합니다. 몸무게란 그 자체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 뿐입니다.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만으로 절대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편견을 씌우고 그것을 지켜보며 함께 조롱하고 웃고 놀렸던 그때의 감각과는 좀 다릅니다. 

먹찌빠의 새로운 뚱보 예능이, 뚱보와 멸치들의 자존감을 채우는 예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