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9호선 지하철로 40분 거리에 있어요. 도보와 지하철 이동 포함시간이에요. 40분이 조금 멀어보이지만 편안하고 확실하게 주차를 해 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동하는 것이어서 그리 길지 않아요. 오히려 여의도 근처에 주차를 하려다 시간도 놓치고 불꽃축제도 놓치고 마음고생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좋아요. 축제 종료 후 귀가 할 때도 훨씬 쾌적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3. 관람 명당
불꽃놀이를 가장 멋지게 관람하는 위치는 하늘의 불꽃이 물위에 비치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에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더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되죠. 하늘의 불꽃과 물에 비친 불꽃을 함께 볼 수 있으면서, 여의도 한강공원에 비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을 추천해요.
1) 이촌 한강공원
이촌 한강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 건너편에 있어요. 불꽃을 멀리서 감상하면서 하늘과 강을 모두 즐길 수 있죠. 여의도 한강공원은 사실 관람하기 위해서는 정말 불쾌한 경우를 많이 감수해야 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점도, 음식도, 화장실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불안하죠. 이촌한강공원은 비교적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요. 강추해요.
동작역에서 7호선 지하철 탑승 후 이촌역 하차. 총 4분. 이촌한강공원까지 도보 30분.
2) 용양봉저정 공원
용양봉저정 공원에는 톡 돌출되어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전망대가 많이 넓지는 않지만 전망대 끝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멋져요. 맨 끝 자리를 선점하기 못해도 여의도 불꽃축제 장소와 가까워서 그냥 앉아있는 자리에서 하늘에 오르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동작역에서 7호선 지하철 탑승 후 노들역 하차. 총 7분. 용양봉저정공원 도보 10분.
3) 사육신 공원
사육신 공원은 여의도 불꽃축제 장소와 아주 가까워서 불꽃을 잘 볼 수 있어요. 가로수가 시야를 적절히 가려줘서 오히려 불꽃의 빛깔과 모양이 더 선명하고 원근감있게 체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적고,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즐기기 무척 좋아요.
동작역에서 7호선 탑승 후 노들역 하차. 총 7분. 사육신역사공원 도보 11분.
4) 노들섬
노들섬은 한강철교를 바로 볼 수 있는 한강뷰 명당이죠. 이곳에서 바라본 불꽃축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즐비한 스카이라인을 멀리 보며 불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웅장한 뷰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