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5일제. 4.5일제. 도입 후 현실. 학교 회사 기업 상권 주말문화 경제 변화.

주4.5일제를 도입 후 현실은 이렇습니다. 학교는 금요일 오전 4교시 수업 후 귀가, 회사는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상권은 대도시 부흥 지방도시 몰락, 중국 일본 동남아 단기 해외 여행 폭발적 증가, IT/ 금융/ 공기업/ 공공기관부터 순차 도입, 노동집약적 기업으로 점차 확산 등입니다. 

 

 

 

 

 

1. 주 4.5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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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금요일 4교시 수업.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학교에서는 금요일 오전 4교시 수업을 시행해요. 매주 금요일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 수업을 없에거나, 격주로 주 4일 수업제를 운영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는 금요일 오후 수업을 없애는 학사 일정이 도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현재도 많은 학교에서 금요일은 4교시까지 정규 수업을 운영하고 5교시 6교시는 창체수업을 운영하는게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주 4.5일제가 되면 이 창체 수업이나 동아리 수업이 없어지고, 금요일 오전 4교시 후 귀가하는 것이죠. 

이렇게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하교시키는 학사 운영은 사실 1996년 주 5일제를 도입하기 직전에도 진행이 되었었어요. 그 당시에 주 5일제 시범 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격주로 토요일 오전 4교시 수업을 하는 주가 있고, 토요일 수업 없이 토 일 휴일을 진행한 주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학생과 교사가 모두 금요일 수업이 끝나면 주말에 시작되는 주 5일제를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도 지금과 같은 똑같은 걱정이 있었어요. 부모님들은 토요일에 근무를 하거나, 토요일 오전 근무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만 토요일에 학교를 안가면 학생들의 돌봄이 문제가 되지 않겠냐라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1년의 기간이 지난 후에 각 기업들과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주 5일제에 안착하면서 주 5일제가 일상적으로 정착될 수 있었어요.

 주 4.5일제가 되면 학교에서는 수업 일수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될 겁니다. 학사 일정을 만들 때 수업 일수와 수업 시수가 있거든요. 수업 일수는 우리 교육법에 1년에 190일 이상 수업을 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90일에서 195일 사이에서 수업 일수를 정하고 있고요. 그 남은 기간을 하절기 동절기로 나눠서 방학을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주 4.5일제가 되면 주 4.5 일제를 격주로 해서 주 4일제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한다면 수업 일수를 줄여야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방학이 줄어들겠죠.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주 4.5일째를 운영하는 거예요. 그러면 수업 일수는 지금과 똑같거든요. 금요일도 어쨌든 수업을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 이게 제일 안정적인 거 같습니다. 

 

주4.5일제

 

 

2) 기업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각 기업과 회사에서는 금요일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 퇴근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 같아요. 아니면 월요일 오전에 출근하지 않고 월요일 오후에 출근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 그리고 슈프리마제는 이미 주 4.5일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이들 기업에서는 월요일 오후 출근이나 금요일 조기 퇴근을 권장하고 있고요. 이러한 근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이직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우아한 인재영입.

 

주 4.5일제는 근로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번아웃을 줄여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 결과에서 밝히고 있어요 특히나 주 4.5일제가 근로자들의 이직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가 있어요. 영국에서 61개 기업이 주 4일제를 시범 운영했는데 90%의 기업에서 생산성 증가와 이직률 감소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 4.5인치를 시행할 수 있는 기업은 특정 영역에 한정되어 있다는게 큰 단점으로 보고되고 있어요. IT 기업, 금융업 같은 경우는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지만,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같은 경우는 근로 시간 감소가 즉각적인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이 부분에 대한 보안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상쇄하려면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20%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이 말은 무슨 말이냐면 노동자 임금의 20%를 더 올려 줘야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금요일이나 토요일까지도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 제조업이나 건설업에서는 있을 수 있거든요. 한참 공사 기간이 촉박하거나 제조 기간이 촉박한 상황이 되면 휴일인 금요일 오후, 그리고 토요일까지도 일을 할 수 있죠. 이때 휴일에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금을 지급해야 되는데이 비용이 지원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대기업 중에서는 포스코가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있고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요. 이곳에서도 이직률이 그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고 합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경기도에서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에요. 이를 위해서 추가되는 임금을 경기도에서 지급해 주고 있고요. 그리고 채용 장려금을 지원해 주고 있어서 생산성 하락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4.5일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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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대갈등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해 보면 mz세대는 크게 환영하면서 도입을 찬성하는 한편 4인 가족을 꾸리고 있는 대부분의 기성세대는 임금보전을 우선시해서 노동 시간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가 기업 내 세대간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2) 양극화

그리고 노동의 양극화, 임금의 양극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비판도 있어요. 비대면 근무가 가능한 직업 예를 들면 사무직과 it 직종 같은 경우에는 대명 근무가 필수적인 서비스업이나 제조업에 비해서 주 4.5일제를 도입할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많거든요. 여기에다가 비대면 근무까지 도입되면 사무직과 it 직종에서는 주 3일 출근제도 가능한 상황이 오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서비스업과 제조업 노동자들 사이에 불만이 크게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전통적으로 집단주의 문화와 장시간 근로를 성실함과 도덕적으로 우월함을 느껴왔던 한국 문화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거죠.

 

 

 

 

 

 

3. 주 4.5일제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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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권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주말 상권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금요일 오후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데다가 휴가를 붙이면 목요일 저녁부터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레저 외식 관광등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요. 현대 경제연구원에서는 임시 공휴일 1일 초- 경제 파급력과가 5조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거든요. 그런데 주 4.5일이면 매달 이틀씩 공휴일이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상권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도시상권에게만 좋다

문제는 상권에 도움이 되는데도 지역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에요. 대도시 상권은 관광 및 문화 소비 증가로 더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대개 사람들이 연휴 동안 움직이는 패턴을 보면 지방의 소도시를 찾아가는 일보다 대도시에 관광 및 문화를 소비하는 경향이 더 많았거든요. 그래서 주 4.5일제가 되면 대도시의 상권은 더 활성화되는 반면에 지방 소도시의 상권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어요.

 

3) 단기 해외 여행만 잘된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경우 연휴가 시작되었을 때 3일 혹은 4일 혹은 5일 정도의 시간 안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이제는 특정한 연휴일 때만 다녀왔던 단기 해외여행이 일상적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특히나 단기 해외 여행은 mz세대 중심의 트렌드여서 더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요. 중국 동남아시아 무엇보다 일본 여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