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된 신한 더모아카드는 유명세를 탔는데요. 5천 원 이상 결제했다면 1천 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줘서입니다. 이런 혜택 때문에 5,990원씩 여러 번 나눠 결제해서 적립을 최대로 받는 짠테크 기법으로도 활용됐는데요. 예를 들어서 통신 요금이 5만 5천 원이 나왔다면 5,999원씩 9번, 나머지 1번은 1,009원으로 10회 분할 결제해서 포인트로 8,991원을 챙겨가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신한카드가 7월부터 신용카드의 통신, 도시가스 요금 분할 결제를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운영해온 분할 납부 제도가 비정상 쪼개기 결제로 악용되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결국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 금감원에 들어온 민원만 수천 건에 이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한카드는 29일부터 위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890명 신용카드를 정지할 예정이에요.
대부분 약국들의 약사들과 제약사들이 대상이에요. 이들은 A 약국 약사가 B 약국에서, B 약국 약사가 A 약국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했어요. 또 특정 제약 업체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했는데, 매일 카드 번호별 승인 순서가 같고 승인 시간 간격도 1-2초에 불과해 한 사람이 카드를 모아놓고 일정 순서에 따라 계속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어요. 신한 카드가 파악한 890명 전부 약사 혹은 약사의 가족들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10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경우도 여러 건으로 확인됐어요.
3. 신한 더모아카드. 후속카드. 신한 이츠모아카드.
연회비는 국내에 15,000원, 해외는 18,000원. 기본 적립 서비스는 더모아 카드와 같아요. 가맹점 5천원 이상 결제권에 대해서 1천원 미만 금액을 모두 적립시켜주는 혜택이에요. 입니다.
하지만 적립 한도가 생겼어요. 전월 실적 40에서 80만원 구간은 월 8천원까지, 80만원에서 120만원 구간은 월 1.5만원까지, 그리고 전월 실적이 12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3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어요.
이츠모어 카드는 추가적립 서비스가 생겼어요. 15,000원 이상인 경우에는 500원, 3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000원, 5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500포인트를 적립해줘요. 신한 플레이어로 결제를 하면, 각 100원씩 더 적립을 해서, 600원, 1,100원, 1,600원 해줘요.
다만 이 혜택도 한도가 생겼어요. 전월 축적 40에서 80만원 구간은 8천원, 80에서 120만원 구간은 15,000원, 그리고 120만원 이상은 월 3만원까지 한도가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