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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배움으로 완성된다.
배움이 없는 수업이란
가르치는 이의 수업에 대한 무지이거나 오해이다.
우리는 모두 무지하며 세상은 늘 오해 투성이다.
우리는 결국 무지와 오해를 피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그래서 운명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래서 우리가 정말 부끄러운 때란
우리가 무지하거나 오해할 때가 아니라
우리가 무지와 오해를 알아본 이후,
무지와 오해를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 때문이다.
'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문학을 경멸하게 되는 문학수업은
과연 '문학수업'일 수 있을까?
'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시를, 소설을, 희곡을, 수필을, 영화를, 비평을
스스로 찾아 읽고, 쓰고, 대화하며 나누게 하는 문학수업은
과연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성찰이 없는 가르침은 자만이며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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