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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딩/툴툴툴- 소통

어느 여고생의 미지 감상평

by 인강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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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명의 학생들과 1명의 선생님이 함께 모여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함께 생각을 나누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수동적인 태도로 그냥 내용 읽고 내용 이해하고 끝. 이라는 방식으로 매번 책을 읽어왔는데 '여고생 미지의 빨간약'에서는 정말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서 놀랬다. 

'아, 같은 소설을 읽고도 사람들 개개인마다 느낀 점도 다르며, 최대한 자신이 겪어왔던 일들을 통해 작품을 해석할려는 모습들이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다. 

또한 인문학, 소설이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고 심오한 책인 것 같아 읽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사라지곤 했는데, 이 책 안에서 나오는 소설들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정말 소설도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 듯, 전혀 생각하지 못한 소설의 내용에서도 나 같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이 책을 통해 인문학 소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제목부터 '여고생 미지의 빨간약'이듯, 남학생은 잘 모르겠지만 여학생인 나로서는 정말 공감도 잘 되었고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재밌게 술술 읽혔다. 그래서 느낀 점으로는 '질문'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모든 궁금증의 시작이 질문인 것 같다. 질문을 할려면 내가 깊이 있게 내용을 알아야 하고, 내가 생각을 해야 질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답변을 받으면 거기서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나는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

책 안에서 소개된 소설 중 한 개만이라도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나서 나도 책 속의 등장인물들처럼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작가와의 만남' 때 작가님께서 책속에 소개된 소설 중

-레스터 델 레이, '헬렌 올로이'라는 소설을 가지고 오셨다. 그래서 내가 독서 후 실천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변화된 점으로는 질문을 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작은 물음표 하나가 더욱 소설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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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글이 너무 고마워서

본인의 허락을 얻어 이곳에 올립니다.

저희가 이 책을 만들면서 바랐던 것들이 

모두 이뤄진 것 같아 참...고마울 따름입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독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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