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58 문학을 경멸하게 되는 문학수업은 '문학수업'일 수 있을까? 수업은 배움으로 완성된다. 배움이 없는 수업이란가르치는 이의 수업에 대한 무지이거나 오해이다. 우리는 모두 무지하며 세상은 늘 오해 투성이다.우리는 결국 무지와 오해를 피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그래서 운명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래서 우리가 정말 부끄러운 때란우리가 무지하거나 오해할 때가 아니라우리가 무지와 오해를 알아본 이후, 무지와 오해를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 때문이다. '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문학을 경멸하게 되는 문학수업은과연 '문학수업'일 수 있을까?'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시를, 소설을, 희곡을, 수필을, 영화를, 비평을스스로 찾아 읽고, 쓰고, 대화하며 나누게 하는 문학수업은과연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 2013. 5. 25. 좋은 영화 좋은 영화는 소설로 시작해서 시로 끝난다. 2013. 5. 22. '과학'이라는 힘 윤리와 함께하지 않는 과학은 폭력이 된다. 과학이란 결국 '힘'이며 윤리란 '힘'을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성찰이기 때문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5. 22. 부처님 제대로 오신 날 간밤에 본 영화. 스스로 자유라 여기는 노예보다 비참한 것은 없다...지만, 그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열반의 경지인가..싶기도 한데 내 삶의 목표는 자유인가 행복인가 잠시 돌아보다가 오늘은 일단 이 흔들림에 만족하는 걸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5. 17. 시수행평가 - 영상만들기 = 도종환, 담쟁이/ 윤동주, 길/ 황지우, 심인 학생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데에는 활동이 참 좋습니다. 작품의 수준이나 내용을 떠나, 자기 친구의 얼굴이 화면 가득 나오는 것은 그 자체로 학생들에게 생기와 활기와 열기를 불러오지요. 시를 바탕으로 모둠 수행평가를 기획하다가 이 영상만들기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함께 만들어 보았지요. 시 사진 동영상 만들기 수업 방법 -3차시 - 1차시 1. 시집을 나눠 주고 시인을 고르게 합니다. 2. 모둠에서 시인의 시 한편을 골라 콘티 학습지를 작성하게 합니다. 3. 콘티 학습지는 사진과 대사, 음악을 쓰되 사진에 넣을 구절을 적게 합니다. -2차시 4. 촬영은 사진을 기본으로 하고, 원할 경우 동영상을 촬영하게 합니다. 5. 촬영에 대한 안내는 딱 두 가지 입니다. 상황을 보여주고 싶으면 멀리서 찍어라.. 2013. 5. 8. 이전 1 ··· 87 88 89 90 91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