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20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주식펀드에 3년-5년동안 투자하여,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최대 1천 2백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대략 2백만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금으로 내야할 2백 만원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전혀 쓸모없는 혜택이지만, 주식투자를 할 거라면, 반드시 받아야할 혜택인 것 같습니다.
1. 2백 만원의 세금을 안내도 된다, 이론적으로는.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벌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단 수익이 2천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그것을 현금으로 인출해야 세금이 발생합니다.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투자로 2천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는 2천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현재 비과세인 채권, 주식형 펀드, 파생결합증권의 양도차익에도 2022년부터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2. 증권사와 금융회사에서 직접 가입.
- 투자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나 증권사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을 확인합니다. 이 때, 펀드의 종류, 수익률, 수수료 등을 비교하여 적합한 상품을 선택합니다.
- 선택한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해당 금융회사나 증권사의 계좌 개설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 때, 개인정보와 함께 투자 금액을 정해야 합니다. 해당 금융회사나 증권사에서는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된 경우 계좌를 개설해줍니다.
- 계좌가 개설된 이후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해당 계좌에 예치하면 됩니다. 예치한 금액은 선택한 펀드에 투자되며, 일정한 기간 동안 운용됩니다.
- 투자 기간이 끝나면, 해당 펀드에서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3. 최대 투자금액은 2천만원. 초과하면 과세함.
2023년 기준으로, 청년들은 매년 최대 2,000만원까지 해당 상품에 투자하여 연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세금을 내는 소득자들이 해당 금액까지는 세금이 면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할 경우,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청년들은 자신의 소득 과세 상황과 금융 상황에 맞게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기업 선정 기준
앞날은 모릅니다. 코로나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죠. 펜데믹이 세상을 멈추게 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더 없습니다. 엔데믹이 이렇게 진행되리라 예상한 사람도 거의 없겠죠. 이 거대한 세계의 변화 속에서 어떠한 기업이 성공하고 어떠한 기업이 실패할 지 아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습니다.
예를 들 필요도 없는 이야기겠지만, 굳이 한 가지 예를 들어보죠. 애플의 아이폰이 세상에 출시되었던 2007년 6월 29일 애플의 주가는 대략 4달러 였습니다. 지금 애플의 주가는 대략 160달러 입니다. 4천% 상승했죠. 40배 올랐습니다. 2007년 당시에도 애플의 주가는 너무 비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애플같은 기업을 고르는 것보다 먼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중에서 성공할 기억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면, 긍정적이고 명랑하면서도, 신중하고 냉정하게 기업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금액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기업 20개를 선정하여 1백만원씩 투자하기, 혹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기업 10개를 선정하여 2백만원씩 투자하기입니다. 수익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기업과 수익은 엄청 높을 수 있지만 안정적이기보다 위험성이 더 큰 중소기업. 이들을 어떤 비율로 투자할 지는 본인의 취향이겠지만, 적어도 어느 것으로든 70%는 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대기업 70 중소기업 30 혹은 대기업 30 중소기업 70 혹은 대기업 50 중소기업 50.
5. 국내 기업 투자 편.
청년형 소득공제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로 설계되 상품입니다. 10년 후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할 기업들에 꾸준히 투자하여 10년 후 수익이은행 이자율을 초과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죠. 현재까지 물가는 대략 10년 동안 30퍼 오릅니다. 그러니까 10년간 투자수익률이 30퍼센트 이상이 나온다면 적어도 물가상승률은 이긴 것이고, 이것은 지금 나의 자산의 가치를 잘 유지한 것이죠.
대체로 대형 기업이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 혹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죠.
첫번째 투자 기업은 10년 후에도 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유망한 기업인 삼성전자(30%), SK하이닉스(5%), LG화학(90%), 현대자동차(23%), 셀트리온(-40%), 카카오(140%), NAVER(25%) 등의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두번째 투자 기업은 배터리, 신소재, 바이오 등 대한민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선정하여 투자하는 것입니다. 최근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보여준 에코프로비엠(1천 4백% 상승)과 에코프로(2천% 상승)와 같은 기업들입니다.
6. 해외 기업 투자 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국내 증권사들이 운용하며, 국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투자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투자상품을 통해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Apple Inc. (AAPL), Amazon.com Inc. (AMZN), Facebook Inc. (FB), Alphabet Inc. (GOOGL), Microsoft Corporation (MSFT), Visa Inc. (V), Mastercard Incorporated (MA), Johnson & Johnson (JNJ), Procter & Gamble Co. (PG), Coca-Cola Co. (KO) 등입니다.
7. 미국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401k 제도가 모델이 아닐까?
401k는 미국의 개인적으로 운영되는 연금 계좌입니다. 대개 직장인들이 자신들의 노후를 위한 연금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401k 계좌는 세전 금액으로 자신의 연간 소득의 일정 비율을 납부할 수 있으며, 계좌에서 얻는 이익들도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01k 계좌로 인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매수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는 미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또한 401k 계좌를 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이는 주식 시장에서 선호하는 대형 주식의 인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노동자들의 401k 연금 펀드의 수익률은 은행 이자율을 훌쩍 넘어섰고, 이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아마도 이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401k만큼 성공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만한 정잭적인 의지도 없고, 그만한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그만한 국가지원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쉽네요.
8. 국민들의 연금을 책임지는 유럽과 미국, 승자는?
유럽의 연금 제도는 거칠게 말해서, 모두가 돈을 모아 나이든 사람들이 먼저 수령해 가는 시스템입니다.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주의 시스템이죠. 인간적이며 온정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늘고, 청년은 줄어서, 노인이 다 가져가 버리면 청년들은 받을 것이 없어지죠. 인간적이며 온정적인 시스템이 인간을 원망하고 온정을 파괴하는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이죠.
미국의 연금 제도는 거칠게 말해서, 노인들의 돈을 청년들에게 투자하여 그 수익을 노인과 청년이 나눠 갖는 시스템입니다. 개인과 자본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자본주의 시스템이죠. 물질적이며 개인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비교적 잘 작동합니다. 결국 개인의 선택으로 모든 책임을 돌릴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미국의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자본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노인은 남는 돈을 투자하고, 청년들은 새로운 창업에 열중하며, 10번을 실패해도 단 1번 성공으로 이전의 실패금액을 모두 만회하는 성공신화가 계속 쓰여지고 있습니다. 물질적이며 개인적인 시스템이 오히려 물질의 풍요와 개인에 대한 존중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죠.
현재까지는 미국 시스템의 판정승이고, 20년 후에는, 미국의 완승이 될 듯합니다.
7. 결론
20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들을 알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와 자산투자에 관심과 열정이 많더군요. 낯설고, 더러 아쉽기도 했지만, 타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살아온 시절이 다르니까요.
저는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먹고 자고 입고 배우고 익히며 받은 혜택은 그 어느 것 하나 부모님이 받았던 것을 다 뛰어 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부모님 앞에서 늘 우월한 지위였던 것이죠. 큰 돈을 벌 생각도 없었습니다. 아이들 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면 굶어죽지는 않겠지 하며 막연하게 긍정했습니다. 세상 아무 것도 모르면서 자존감은 높았다고 할까요.
지금의 청년들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그들의 부모가 먹고 자고 입고 배우고 익히며 누리고 소비하는 것들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아니 따라가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박한 삶을 꾸려가기에도 힘듭니다. 그 나이 대의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이 세상에 대해 많이 알지만, 자존감은 대부분 낮은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열망이 안생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겠다면, 할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면, 그럼 건강하고 유익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