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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예행연습 부천에 새로 개장한 캠핑장에 부랄친구와 함께 놀러 옴. 타프란게 이런 거구나^^ 오.. 괜춘한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2.
애프터 어스(After earth), 그리고 Science Fiction 과학문화탐구반 친구들과 SF단편소설반 친구들을 모아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윌스미스 부자의 SF영화 - "After Earth". 즐거움보다 아쉬움이 많았다. 재료는 쓸만했지만, 조리가 별로였다. 특수효과로 치장한 성장영화. SF로서는 실패한 영화다. 과학은 소설이 아니며 소설은 과학일 수 없다. 그러나 과학은 소설로 시작하며 소설은 과학을 지향한다. 과학과 소설의 이 미묘한 균형에 도전하는 것이 Science Fiction-과학소설이다. SF영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Science 때문이 아니라 Fiction - '이야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부족을 '공상'으로 때우면 SF는 실패한다. SF는 정확히 과학소설이다. SF에게 '공상'이란 말은 치욕스런 비하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여긴다고 해서, 공상 .. 2013. 5. 30.
문학을 경멸하게 되는 문학수업은 '문학수업'일 수 있을까? 수업은 배움으로 완성된다. 배움이 없는 수업이란가르치는 이의 수업에 대한 무지이거나 오해이다. 우리는 모두 무지하며 세상은 늘 오해 투성이다.우리는 결국 무지와 오해를 피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그래서 운명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래서 우리가 정말 부끄러운 때란우리가 무지하거나 오해할 때가 아니라우리가 무지와 오해를 알아본 이후, 무지와 오해를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 때문이다. '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문학을 경멸하게 되는 문학수업은과연 '문학수업'일 수 있을까?'문학'을 배운다는 시간을 보내면 시를, 소설을, 희곡을, 수필을, 영화를, 비평을스스로 찾아 읽고, 쓰고, 대화하며 나누게 하는 문학수업은과연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 2013. 5. 25.
좋은 영화 좋은 영화는 소설로 시작해서 시로 끝난다. 2013. 5. 22.
'과학'이라는 힘 윤리와 함께하지 않는 과학은 폭력이 된다. 과학이란 결국 '힘'이며 윤리란 '힘'을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성찰이기 때문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5. 22.
부처님 제대로 오신 날 간밤에 본 영화. 스스로 자유라 여기는 노예보다 비참한 것은 없다...지만, 그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열반의 경지인가..싶기도 한데 내 삶의 목표는 자유인가 행복인가 잠시 돌아보다가 오늘은 일단 이 흔들림에 만족하는 걸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