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3 시수행평가 - 영상만들기 = 도종환, 담쟁이/ 윤동주, 길/ 황지우, 심인 학생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데에는 활동이 참 좋습니다. 작품의 수준이나 내용을 떠나, 자기 친구의 얼굴이 화면 가득 나오는 것은 그 자체로 학생들에게 생기와 활기와 열기를 불러오지요. 시를 바탕으로 모둠 수행평가를 기획하다가 이 영상만들기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함께 만들어 보았지요. 시 사진 동영상 만들기 수업 방법 -3차시 - 1차시 1. 시집을 나눠 주고 시인을 고르게 합니다. 2. 모둠에서 시인의 시 한편을 골라 콘티 학습지를 작성하게 합니다. 3. 콘티 학습지는 사진과 대사, 음악을 쓰되 사진에 넣을 구절을 적게 합니다. -2차시 4. 촬영은 사진을 기본으로 하고, 원할 경우 동영상을 촬영하게 합니다. 5. 촬영에 대한 안내는 딱 두 가지 입니다. 상황을 보여주고 싶으면 멀리서 찍어라.. 2013. 5. 8. 시=노래=나 : 평행이론 글쓰기 시 수행평가 - 평행이론 글쓰기 비틀즈 코드라는 케이블 방송을 보았어요. 세기를 뛰어넘어 두 유명인의 운명이 닮는다는 평행이론을 소개하며 두 연예인을 초대해서 억지로 억지로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고는 신기하다며 우스개 소리를 하는 예능 프로였습니다. 42살 중진 가수와 24살 신인가수, 숫자를 더하면 모두 6!! 우와 신기해!! 뭐 이런 식입니다 ^^ 그걸 보면서 저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들며 보다가, 이게 생각보다 묘한 매력이 있는 듯해서 수행평가 과제로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 학생들 시는 잘 읽지 않아도 노래는 참 많이 듣고, 10여년 살아오는 동안, 제 안에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으니 그들 중에 공통점 몇 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평행.. 2013. 5. 7. 우리 아이 ADHD 판정-배려일까 포기일까? 어제 안해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 이야기를 들었다.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안해는 아이들의 주의를 정리하는 일에 힘들어 했다. 그러다 안해 곁의 다른 선생님께서 안해 반의 어떤 아이를 ADHD같다고 이야기 한 모양이다. ADHD라는 말을 듣기는 했으나 자기 반 아이들에게서 그 낱말을 떠올리지 못하던 안해는 고민했다. 교사로서 관찰력이 부족한 것인가? 아니면, ADHD라는 말로 아이로부터 물러서는 것인가? 그러니까, 집중과 정리를 잘 못하는 아이들을 ADHD로 판결하는 것이 정말 그 아이를 위한 배려일까 아니면 포기일까? 안해의 깊은 시름이 담긴 이야기를 듣다보니이 책이, 이 질문이 떠올랐다. 교사가 늘 부딪히는 질문이기도 하다. 학교를 위해 학생이 있는 것인가? 학생을 위해 학교가 있는 것인가?.. 2013. 5. 1. 막여행, 2013년의 어느 봄날. 하늘 가득 벚꽃이 터지던 날 2013년 봄날의 어느 금요일 밤, 인천 자유공원,어둔 하늘을 등지고 터져버린 한 가득 벚꽃들 사이를 거닐며한움큼 입에 물면 달콤짭쪼름하지 않을까봄내음 가득 들이쉬다 마음에 바람이 일었다. 그래서 떠난 막여행. 돌아오는 길 밤 11시, 안해가 적어준 준비물을 후다닥 큰 가방 하나에 몰아 넣고10분 만에 나선 강원도 막여행.갑작스런 여행에 들떴던 마음이 풀리고일주일치 피로가 서서히 밀려들고추레한 잠자리에 마음이 꺽이다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에게 지친 새벽에는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런 무리를 했나 싶었으나 한낮, 강릉에서 맞이한 봄볕과 바람과 바다와 모래,초당 순두부와 사천 물회와 가난한 성당으로우리의 피로는 충분히 보답을 받았다. 내 삶에 빛나는 또 하나의 하루. 고맙고 고.. 2013. 4. 30. 송천고 백일장 -주제어 : 설렘, 은퇴, 밥 그 날 김병섭 20년 후, 내가 은퇴하는 날의 새벽 식탁에는교사로 살아온 날들에점점이 빛나던 설렘들이 내려 앉아한 그릇, 밥이 되어 주기를. 2013. 4. 29. 김병섭,김진영,임미진-선생님들과 함께 읽었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읽었어요 김병섭 ∥ 인천 송천고등학교 kkamjangee@gmail.com 김진영 ∥ 수원 수일고등학교 2459466@hanmail.net 임미진 ∥ 울산 범서고등학교 enj0412@hanmail.net 1.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는 막상 독서교육을 시작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하시며 이런 푸념을 하십니다. “저도 책을 잘 읽지 않는데 누구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겠어요.”, “저는 독서토론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수업시간에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요.” 자신감 있게 독서교육을 해나가려면 선생님들 스스로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두려워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독서교육을 하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하지 않더라도, 교사 독서 모임을 꾸리는 것은 선생님들의 삶을 좀 더 행복하고.. 2013. 4. 29. 이전 1 ··· 77 78 79 80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