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특정직 공무원) 휴직. 불임. 난임. 본봉. 수당. 비용. 유학. 동반. 파견. 육아. 입양. 연수. 가사. 자율. 가치. 고민. 행복에

휴직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교사로 살면서 교사에게 허용된 기회를 마음껏 누리고 싶은 마음이어서요. 승급이 진급되면 1호봉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1호봉 차이로 연봉이 1백만에서 2백만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1. 유학휴직을 하면 본봉의 50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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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취득을 목적으로 해외유학을 하거나 외국에서 1년이상 연구 연수하게 된 경우입니다. 3년 범위 안에서 연장 가능합니다. 경력인정은 50퍼만 가능합니다. 2년 유학휴직을 하면 1년 경력인정을 받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50만원을 추가로 받는 셈입니다. 휴직기간동안 본봉의 50퍼가 월급으로 지급됩니다. 수당규정에 의해 지급됩니다. 정규교사로 해당교육청 소속으로 3년 이상 교육실경력인 교사만 해당됩니다. 
 
 

2. 동반휴직은 최대 6년까지 가능하다

배우자가 국외근무를 하는 경우 신청합니다. 3년 이내 신청하고, 3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합니다. 경력과 승급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동반휴직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복직 연수를 받아야 합니다. 
 
 
 

3. 해외한국학교에 근무하면 100퍼 경력 승급 인정.

고용휴직이란 재외교육기관, 이를테면 해외한국학교 혹은 해외 학국교육원 및 다른 국가 기관에 고용되는 경우 휴직을 말합니다. 100퍼 경력, 승급으로 인정됩니다. 정규교사로 해당교육청 소속으로 3년 이상 교육실경력인 교사만 해당됩니다. 
 
 

 

2023 교사 특정직 공무원 직종별 월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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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육아휴직을 하면 월봉급액의 80퍼를 받는다!

육아휴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휴직입니다. 자녀 1명에 대하여 3년 이내 분할 사용 가능합니다. 자녀가 3명이면 1명당 3년씩, 총 9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막내가 초2가 넘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육아휴직은 경력으로 인정됩니다. 승급은 첫째와 둘째의 경우 1년 이내 인정되고, 3째 이상은 휴직 전기간이 승급기간으로 인정됩니다. (역시, 셋째에 대한 혜택은 대단하네요. 이참에 셋째를?) 첫째와 둘째 때 각 2년 씩 총 4년 육아휴직을 하였다면 2년 승급이 인정되고, 이는 대략 300만원의 연봉을 추가 지급받는 셈입니다. 만약 셋째 때 2년 육아휴직을 하였다면 2년 승급이 인정되고, 이는 대략 300만원의 연봉을 추가 지급받는 셈입니다. 
 
육아휴직 시작 후 12개월까지는 월봉급액의 80퍼를 받는데, 하한 70만원이고 상한 150만원입니다.
 
육아휴직 2년 이상인 경우에는 복직을 위한 직무연수를 받아야 합니다. 
 
 

 

5. 입양에도 휴직이 있다

입양휴직은 만 19세 미만의 아동을 입양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는 휴직입니다. 6개월 이내 신청가능합니다. 경력 100퍼 인정, 승급 100퍼 인정입니다. 
 
 
 

6. 불임-난임 휴직을 하면 본봉의 70퍼를 받는다.

불임 난임으로 인하여 매월 정기적인 치료 또는 시술을 받는 경우 신청하는 휴직입니다. 요즘 참 많이 신청하는 휴직입니다. 안타깝고 안타까운 휴직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유로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주변에 이 휴직을 신청한 이후 임신에 성공한 사례를 보아서 참 잘 만든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년 이내 신청가능하고, 부득이한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불임 난임 휴직 기간은 경력과 승급에는 산입되지 않습니다. 1년 이하 기간에는 본봉의 70퍼 지급되고, 1년 초과 2년 이하 기간에는 본봉의 50퍼가 지급됩니다. 모자보건법에 의해 지정된 산부인과에서 난임검사를 받은 후, 진단서를 첨부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난임의 요인은 남성요인, 배란요인, 난관요인, 자궁요인, 복강요인, 원인불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불명의 경우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나 여성 연령 35세 미만이나 3년 이상 임신되지 않은 경우, 여성 35세 이상이나 1년 이상 임신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7. 연수휴직은 학위를 취득해야 승급을 인정받아요! 쳇

연수휴직은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감이 지정하는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연수하게 된 경우의 휴직을 말합니다. 3년 이내 제한이 있습니다. 경력에는 50퍼만 인정됩니다. 승급에는 제한이 있으나, 놀랍게도, 학위를 취득해야만 승급이 인정됩니다. 3년 연수휴직을 하고 서울대 혹은 교원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았으나,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면 3년 승급을 못받습니다. 이는 대략 450만원의 연봉을 못받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연수휴직을 했다면 되도록, 학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450만원짜리 학위입니다. 
 
 
 

 

대한민국 교사 vs 삼성 대기업 연봉 비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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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사휴직(가족돌봄휴직)은 3년 이내 가능하다.

가사휴직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조부모, 부모,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또는 손자녀를 간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신청합니다. 1회 신청에 1년 이내 가능하고, 재직기간 중 총 3년 이내 가능합니다. 승급에 제한이 있습니다. 월급이나 수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9. 자율연수휴직

자율연수휴직은 재직기간이 10년 이상인 교원이 자기개발을 위하여 학습 연구 등을 하게 된 경우 신청합니다. 재직기간 중 1회, 1년 이내 사용가능합니다. 경력과 승급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율연수휴직을 하면 150만원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연봉과 수당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교사 평균 연봉이 7천만이니까, 이것을 기준으로 하면, 자율연수휴직은 평균 7천만원을 주고 1년이라는 시간을 사는 것입니다. 
 

 
 

10. 총평

휴직은 돈과 시간 중에 시간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가벼울 수도 있고, 무거울 수도 있는 선택입니다. 결국 지금 내 삶에 더 필요한 것이 돈보다 시간이라는 결론이 있어야 가능한 선택입니다. 
 
행복의 근원은 자유이고, 자유란 결국 결정권이며, 결정권의 방향은 인정욕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 삶을 내 바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내 삶의 행복의 근원이겟죠. 그것은 내가 인정 받고 싶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정확히 누구로부터, 어떠한 일로, 어떠한 능력으로 인정받고자 하는지 명확히 탐구하지 않으면, 행복이라는 미로에서 길을 잃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먹으며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즐기며 내가 원하는 대로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삶. 그 누구보다 먼저 내가, 인정할 수 있는 나의 삶.
 
저는 인간은 인정욕구의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주저했지만, 이제는 이것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나니, 이해되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많이 이해되었지만, 저도 깊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행복에 가까워지려면 나의 인정욕구를 정확하게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정확하게 나의 인정욕구를 이해하고, 해소하고, 충족하고, 때로 달래면서 가끔 문득 찾아오는 충만함에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돈과 시간. 이런 삶을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물리적인 요소입니다. 돈과 시간은 삶을 지속하는 데 내내 중요하지만, 삶의 어느 시점에서는, 돈과 시간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휴직을 결정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잘 살펴서, 용기를 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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